이 두 영화에서 공통적으로 부각되는 것은 충분히 행복하게 살 수 있었던 사람들끼리의 이지러진 관계인 것같다. ‘그 섬에 가고 싶다’에서 가장 하이라이트 부분이 되는 인민 재판 부분이 ‘크루서블’에선 재판이 연이어 지는 장면으로 나오는 것은 다른 것 같다.
경직된 엄격한 분위기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엉뚱한 희생자들이 나온다. ‘주홍 글씨’의 역사적 배경과 같은 청교도 세상이 ‘크루서블’에서 펼쳐진다. 이 곳에서 마녀사냥이 펼쳐진다. 평화로운 마을을 반공과 공산주의라는 극단적 ‘몰이’속에 처형시켜버리는 세상. 이와 연관되어서 중세 시대의 마녀 사냥과 제주도의 4.3사태까지 연관되어 생각된다. 미국의 극단적 반공 보수주의는 ‘매카시즘’이라는 마녀사냥을 불렀고 문화대혁명 등 극좌 실험이 있었던 중국에서의 휴머니즘은 ‘사람아, 아 사람아’란 글을 잉태하지 않았을까?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싸우고 있다. 반이성주의 속에 한완상 씨 등을 몰아냈던 냉전 수구파와 <조선일보>가 최장집 교수가 촉매가 된 이번 사태에서는 완전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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