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밀레종 - 성덕대왕신종
■ 20세기 복제품의 실패
■ 종소리는 부처님 목소리
■ 에밀레종 옮길 때의 이야기
■ 불국사의 박정희 대통령신종
■ 에밀레종에 얽힌 전설
■ 에밀레종, 그 긴 여운의 비밀
■ 에밀레종 옮길 때의 이야기
경주 법원 뒤쪽에 있는 구경주박물관에 있던 에밀레종을, 1975년 이른 봄부터 6월까지 새로 지은 현재의 박물관으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그 때의 숨은 얘기는 소불선생(당시 경주박물관장 정양모씨)이 "이제야 털어놓는 에밀레종 옮길 때의 이야기"(한국인 1985년 11월호)에 그 일부를 써놓은 바 있다. 그것은 아름다운 이야기가 아니라 부끄럽고 가슴 아픈 이야기였다. 당시 경주박물관장을 지내고 있던 소불선생은 이 위대한 종을 무사히 옮겨 거는 일, 거기에 걸맞은 예우를 하는 일로 무척 고심했다고 한다. 다시는 인간이 만들 수 없는 이 신종에 어떤 손상이 간다는 것은 영원한 죄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에밀레종을 새 박물관으로 옮기는 일은 대한통운이 맡았다. 에밀레종은 높이가 3.7m, 무게가 22톤이다. 이것을 운반하기 위해 포장을 하니 높이가 5m, 무게가 30톤이 되었다. 이것을 트레일러에 올려놓으니 또 6m가 넘게 되고 트레일러 무게와 합치면 50톤이 넘게 되었다.
구관에서 신관까지는 월성로를 따라가면 불과 2km의 거리이다. 그런데 그 중간에 다리가 하나 있는데 이 다리로는 결코 50톤의 하중을 견디지 못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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