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의 민속문화
내가 태어나고 자란 밀양시에는 과연 어떤 문화 유산이 있을까? 그 중 지금까지 계승되고 있는 밀양 백중놀이와 밀양 아랑제의 의의·유례·활성화 방안 등을 살펴봄으로서 전통정신을 고취시키고, 발전 방안을 모색해본다.
밀양 백중놀이
백중은 음력 7월 보름날을 뜻하며, 음력 1월 보름을 상원, 10월 보름을 하원이라 불렀던 데서 중원(中元)이라 부르기도 한다. 조선 때의 풍습을 보면 백중날은 일꾼들, 소작인이나 머슴들의 위안의 날이자 축제의 날로서 그 해의 풍농을 기원하는 행사이기도 했다. 온갖 음식을 장만해 온 마을 사람들이 한데 모여 어울려 먹고 마시고 노래하고 춤추며 놀았는데, 고장에 따라 씨름이나 여러 가지 힘자랑 내기를 하기도 했다. 또 흰 시루떡을 쪄서 논둑이나 들판에 차려 놓고 제사를 지내며 풍년을 기원하기도 했다.
백중놀이는 '호미씻기'라는 명칭으로 널이 알려져 있는데, 이것은 논매기와 밭매기가 끝나서 호미를 씻어 넣어 둔다는 뜻에서 나온 것으로 주로 중부 이남 농경 지역에서 세벌 논매기를 마친 음력 7월 보름경, 그동안 고된 노역을 해오던 소작인과 머슴들을 위해 지주들이 마련해준 위로 잔치인 셈이다. 이른바 민중의 날에 민중들이 펼치는 밀양 백중놀이는 꾸밈없이 솔직하게 표현한 민중 예술인데, 춤이 많고 각 춤들의 개성이 뚜렷하며 생명력이 넘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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