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신화에 나오는 홍익 인간의 개념에는 생명 존중 사상이 잘 깃들여 있다. 단군은 이 땅에 최초로 국가를 건설하면서 국가 이념으로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한다' 는 홍익인간을 제시하였다. 이것은 자국의 모든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것으로, 곧 인간의 생명과 삶을 존중하고 그들의 삶이 잘 이루어지게 하는 정치를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하늘의 은혜를 모든 국민이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홍익인간의 이념은 그 자체로 인본 정신의 표현임과 동시에 생명에 대한 근원적인 존중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화랑도의 세속오계의 계율중 하나인 살생유택은 자연의 미물까지고 분별없이 잔인하고 무자비하게 살생하는 것을 금하고 공명 정대해야 할 것을 가르치고 있다.
이러한 생명 존중 사상은 우리의 전쟁문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신라와 백제와의 싸움에서 백제의 계백 장군이 신라의 화랑 관창을 포로로 잡았으면서도 , 나아가 어리다든 이유로 세 번씩이나 되돌려 보냈다는 일화가 그 대표적인 것이다. 이 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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