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행위는 다분히 '놀이'적인 기능을 갖고는 있으며 그 '놀이'의 그 결과들에 대한 정의를 FREUD는 억압 되어왔던 무의식 속의 성적인 욕구들이 의식화 할 수 있는 과정이라 말하며 KLEIN은 공격적인 욕구들의 분출이 가능하고 PIAGET는 외부 세계를 배우는 기회, JUNG은 개인화를 위한 노력으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즉 놀이를 하는 사람은 놀이를 통해 그의 가장 자연스런 본래의 모습을 발견할게 한다. WINNICOTT에 의하면 어린이의 세계는 놀이로 여러 가지 상징들을 보여주며, '안'이나 '밖'이라 표현할 수 없는 특별한 중재의 공간이 존재한다고 한다. 이 특별한 두 공간을 연결하는 역할에 관심을 갖고 실제화 하는 역할을 미술치료가 한다.
그러나 미술치료가 놀이치료와 다른 점은 치료사가 그 행함에 있어 창작행위를 통해 치료가 이루어지는 경우 또는 그와 대조적으로 놀이만으로 치료사가 치료를 행하는 경우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미술치료에서의 '미적'인 행위가 정확하게 놀이치료로부터 분리 될 수 있는 근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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