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허균 생가
5. 낙산사
이 곳 낙산사는 두 번째 가는 곳이었다. 중학교 수학 여행을 설악산으로 가면서 들렸었다. 그 어린 마음에도 홍련암에서 보았던 절경은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다. 역시 관동 팔경의 하나인 만큼 경치는 여전하였다. 절에는 조선 세조 때 다시 세운 7층석탑을 비롯하여 원통보전과 그것을 에워싸고 있는 원장 및 홍예문 등이 있다. 낙산사에 관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는, 의상이 관음보살을 만나보기 위하여 낙산사 동쪽 벼랑에서 27일 동안 기도를 올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자 바다에 투신하려 하였다. 이때 바닷가 굴속에서 희미하게 관음보살이 나타나 여의주와 수정염주를 건네주면서,“나의 전신은 볼 수 없으나 산 위로 수백 걸음 올라가면 두 그루의 대나무가 있을 터이니 그곳으로 가보라”는 말만을 남기고 사라졌다고 한다. 그곳이 바로 지금의 원통보전의 자리이다. 낙산사를 둘러보며 마음은 어서 일행이 홍련암으로 가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그 때 홍련암처럼 내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 있었는데 바로 낙산사 해수관음상이다. 높이가 거의 20미터는 족히 되는 크기였다. 해수관음의 표정은 동해바다의 헤아릴 수 없는 깊이처럼 인자하면서도 온갖 감정이 섞여 있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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