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독자들에게 가장 많이 읽힌다는(물론 최근의 스티븐 킹만큼 읽히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스티븐 킹 이전에는 가장 대중적인 작가였던) 커트 보네거트의 소설이 우리나라에 소개된지도 꽤 되었다. 몇몇 비메이저 출판사에서 선구적으로, 저작권에 대한 계약도 없이 출판했다가 자취를 감추곤 했던 것이다. 그때마다 보네거트의 팬들은 잽싸게 책을 사들여야 했다. 이렇게 커트 보네거트의 소설은 우리에게 철저하게 비대중적인 소설이다. 소수의 광팬을 거느린, 풍자와 블랙코미디로 무장한 컬트소설인 것이다.
유머는 코드가 맞지 않으면 함께 웃기가 힘들다. 한국의 독자들에게 보네커트의 유머가 바로 그렇다. 그의 유머는 지나치게 미래적이고 과학철학적이며, 그래서 형이상학적이고 현학적이다. 적당한 지적냉소주의에서 역사와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카타르시스를 경험하는데 익숙한 독자가 아니라면 그의 소설은 한마디로 ‘어처구니없음’으로 다가온다.
· 해피레포트는 다운로드 받은 파일에 문제가 있을 경우(손상된 파일/설명과 다른자료/중복자료 등) 1주일이내 환불요청 시 환불(재충전) 해드립니다.
(단, 단순 변심 및 실수로 인한 환불은 되지 않습니다.)
· 파일이 열리지 않거나 브라우저 오류로 인해 다운이 되지 않으면 고객센터로 문의바랍니다.
· 다운로드 받은 파일은 참고자료로 이용하셔야 하며,자료의 활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다운로드 받은 회원님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안내
보고서 내용중의 의견 및 입장은 당사와 무관하며, 그 내용의 진위여부도 당사는 보증하지 않습니다.
보고서의 저작권 및 모든 법적 책임은 등록인에게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저작권 문제 발생시 원저작권자의 입장에서 해결해드리고 있습니다. 저작권침해신고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