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책을 읽으면 끝까지 읽으려고 애를 쓴다. 또한 인문사회 서적 등을 통해 나에게 길들여진 버릇은 정독(精讀)을 한다는 것이다. 나의 어설픈 지능지수로는 이해하기 힘든 말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처음 듣는 말 등은 잊지 않으려고 몇 번이고 되새김질을 하곤 했다.
곽재구를 아는 사람은 아마도 그의 시를 기억할 것이다. 나 또한 그의 시에 매료되었으며, 언제가 드라마화 했을 때에 본 기억이 아직도 가물거리니... 그에 대한 애정이 깊이가 적다고만은 할 수가 없을 것이다. 그러던 참에 포구기행이라는 책을 만났다.
나에게 있어 '기행'은 목적의식에 지배당하고 있다. 즉 왼쪽에서 오른쪽을 움직일 때에, 그 필요성을 합리적으로 나를 설득시키지 못한다면 나는 망부석이 되어 한치도 움직이 않는다. 이런면에서 문득, 바람결에 멀리 떠나는 사람을 보는 것은 나와 다른 사람이며,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처럼 느껴지며 한편으로는 부러움마져 느낀다. 하지만 지 버릇 개 못 준다고 했던가. 나는 남들이 아무렇지나 않게 걸었던 길을 '왜' 걸었나, '무었을' 보았나라고 추적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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