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실린 글들은 대략 1999년 상반기동안 진이 '한겨레21'에 '엑스리브리스'라는 이름의 고정 코너를 열어 연재한 장편(掌編)들이 주종이고, 몇몇 글들은 다른 곳에 기고한 글들인 것 같다. 책으로 묶으면서 새로 12개로 장을 나누어 각 글을 주제별로 묶었다. 글의 형식은 대개 철학적 저서나 자신이 논박할 저자의 문구에서 한 구절을 문두에 인용해 놓고 풀어내는 방식이다. 그러면서 내용은 굉장히 구체적이고, 당대 한국사회의 현실적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르네 지라르의 <폭력과 성스러움>이 인용되는 책의 첫 부분에서, 철학적 사유로 시작해서 현실의 구체적인 문제를 두고 전투적인 글쓰기를 하는 것은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지는데, 뒤로 갈수록 그 신선함이 자꾸 떨어져 간다. 뒷부분으로 가면 각 장을 통할한답시고 붙여놓은 주제가 걸맞지 않은 경우도 있고, 그가 특정 인물에 논쟁을 걸고 비아냥거리는 데에는 다소 지겹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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