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본소설을 좋아한다.
한창 감성이 풍부했던 때 무라카미 하루키를 대하고 부터 이다.
비현실적이면서 딴 세상을 이야기하는 듯한 내용과 우리나라 사람들의 본능적인 내숭(?)으로 외설로 치부해 버리는 것들을 전혀 외설스럽지 않게 만드는 글의 힘..
나의 이런 생각들은 전혀 공인되지도 않는 망구 혜주생각, feeling이다..(내 표현들에 오해가 없길..)
류의 소설을 읽게 된건....
4월을 시작하는 첫 월요일이 다가오기에 무수히 많은 책들 중에 가장 너덜한 표지인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를 집어 들었다..´하루만에 다 읽으리라´는 용감한 생각으로..(다소 분량이 얇기도 했다)
류는 하루키와 비슷한 부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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