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일이다. 텔레비전을 틀었는데 외국인 여성과 결혼한 남성들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다. 직업이 의사였던 어떤 남성은 이렇게 말했다. 수없이 많은 우리나라 여자들을 만나봤는데 하나같이 이기적이고 남자를 배려할 줄 몰랐다고. 그래서 그 사람은 러시아 여자를 택했다. 집안일을 어찌나 잘 하는지 며느리가 예뻐 죽겠다는 시어머니의 칭찬, 새하얀 피부 때문에 같이 테니스를 치러가도 주변 사람들이 다 자기 부인만 쳐다본다며 웃음짓는 그 사람. 아나운서는 이를 두고 우리나라 남성들의 사고방식이 개방적으로 바뀌었다는 멘트를 날렸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나도 모르게 확 치밀어 오르는 무언가가 있었다. 여전히 가부장적이고 여자면 이래야 한다는 식의 사고방식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한 그 모습을 어떻게 개방적이라고 평할 수가 있는 건지. 그 날 하루 종일 기분이 찝찝했다. 방송국에 항의전화라도 해볼까 하다 말았다. 내가 너무 심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평소 나의 급진성(?!)이 다른 이들과 남달랐음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나의 어머니께서는 고등학교까지 졸업하셨다. 하지만 당신 친구분들은 다 학력이 초졸이다. 어머니의 말에 따르면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께서 꽤나 깨인 분이셨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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