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작가 임철우의 가장 아름답고 중요한 작품으로 작은 섬에 몰아닥쳤던 전쟁과 분단의 소용돌이가 어떻게 사람들을 바꾸어놓는지, 사람들은 얼마나 무력한 존재이며 동시에 따뜻한 존재인지 담담히 얘기한다.
작가 자신의 경험이 녹아있기도 한 이 소설은 마치 전쟁 이후 사람들이 겪었던 모든 종류의 아픔을 축약시켜 놓은듯 하지만 여전히 아름답다. 상처극복의 열쇠로 보여지는 인간에 대한 믿음을 보여준다.
박광수 감독에 의해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첫 표지를 보니 이상문학상 수상작가 임철우 장편 소설이라 적혀 있다. 우리나라에선 이 이상문학상이란 감투가 꽤 유별난 것 같다. 임철우 씨는 옛날 얘기를 들려주는 작가같다.
이 글은 주인공이 할머니의 죽음을 접하게 되면서, 고향 낙일도 그리고 낙일도 사람들에 대한 추억거리로 차곡 차곡 차여간다. 그런데 마지막장을 넘기면서도 뭔가 허전한 감을 접을 수가 없었는데, 그 정체는 바로 생동감이었다. 이 글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개성을 상실당한 채 주인공에 의해 한 길로 편향 된 그런 좁다란 길을 걷게 된다. 그래서 그런지 각 인물들이 핏기 없이 식어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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