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 러시아 이래 시베리아 지역은 정치범의 유배지로서 열악한 자연조건으로 인해 한 번 가면 돌아오지 못하는 죽음의 땅으로 인식되어 왔다. 18세기부터 러시아는 시베리아의 개발과 자원 탈취(특히 금광개발)를 목적으로 시베리아 유형이 늘어났다. 소련 시대에도 집단화를 거부했던 부농과 정치범들이 북시베리아(코랴크 자치관구와 캄차카주 등)의 강제노동을 부과했다. 1891년부터 시작된 시베리아 횡단철도(발트해에 위치한 상트 페테르부르그에서부터 태평양의 블라디보스톡까지)가 1903년에 개통되면서 슬라브인들은 주로 시베리아 횡단철도 주변으로 이주하기 시작했다. 소련은 제2차세계대전을 전후해서 방위산업부문의 상당 부분을 우랄산맥의 동쪽으로 이동시켰으며, 국방을 위해 태평양함대를 증강시켜왔다. 소련은 1970년대부터 국가안보와 풍부한 자원개발과 대외무역의 발전을 목적으로 시베리아의 사회간접자본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장기계획을 수립했다. 1974년에 착공한 BAM(Baikal-Amur Magistral)철도는 우스트-쿠르트에서부터 콤소몰스크-나-아무례를 통과하여 태평양의 소비에트 가반항까지 연결되며, 총길이는 시베리아 횡단철도 총길이의 약 1/2인 4296킬로미터로서 1984년 10월에 완공되었다. 이와 같은 정책에도 불구하고 소련은 지정학적 안보상의 이유(1979년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으로 인해 냉전의 가시화 등)로 시베리아를 마치 섬처럼 폐쇄된 지역 고립주의 정책을 수행했다. 시베리아의 남쪽 경계선도 1960년대 중소분쟁 이후 중국과의 교류 단절로 인해 시베리아 지역은 유럽지역과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대륙의 섬처럼 미지의 땅으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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