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맥주의 역사
2. 원 료
3. 제조 공정
4. 맥주의 분류
5. 맥주의 품질
6. 맥 주
1. 맥주의 역사
'Beer'는 라틴어로 '마신다'는 뜻의 'bibere'에서 유래되어 독일에서는 bier, 프랑스는 biere, 이탈리아에서는 birra라고 불리운다.
맥주는 기원전 4000년경 수메르인이 처음 만든 것으로 추정되며, 다른 기록으로는 함무라비 법전(BC 1800년경) 282조 중 맥주와 술집에 관한 것이 4개 조항 존재하며 이에 따르면 당시 술집은 여자가 경영하며 술값은 곡식으로, 외상값은 가을 추수때 정산하는 관습이 있었다.
고대 중세의 맥주는 약으로도 쓰였는데 이집트에서는 의사의 처방약 700종 가운데 100여종에 맥주가 들어갔으며, 앵글로색슨족은 기침, 재채기에 맥주를 먹고 무릎의 통증에 에일(ale)을 바르도록 처방하기도 했다.
맥주에 호프(hop)가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12-13세기경 중세 수도원에서 부터이다.(BC 1000년경에 코카서스의 OSSET인이 야생 호프를 이용하였고 스키타이 족이 유럽으로 전파했다는 설도 있다.)
이 이전에는 맥주에 케일을 비롯한 여러 가지 식물들을 넣었으며 '그르트 맥주'도 널리 유행하였다. 구르트란 물레나물, 톱풀, 미나리, 향쑥 등 각종 약초와 향료를 섞은 것으로 중세에는 이에 대한 특허권 비슷한 구르트권이 존재하여 도시의 독점물이 되기도 하였음.
호프 맥주의 장점이 높이 평가됨에 따라 점차 수요가 줄게 되었다. 19세기 중엽부터 하면효모에 의한 라거(Lager)맥주가 제조되기 시작했다.
라거맥주는 후숙을 위한 냉각설비가 불가결하므로 이전에 제조되던 맥주는 대부분 상면발효에 의한 맥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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