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고문헌 9
(1) 은유의 개념
시를 ‘póeme(작품)’과 ‘póesie(시정신)’로 나누어 살핀다 할 때 적어도 전자의 경우, 한용운의 시가 딜레땅띠즘(dilettantisme)을 채 극복하지 못했다는 것은 지적되어야 할 사실이다. 시작(시작)이 시정신을 만족할 만큼 뒤따르지 못했다는 뜻의 이 딜레땅띠즘은 그의 작품 곳곳에서 발견되는 아마추어리즘에 의해서 설명될 수 있다.
제시하고자 한 그의 내면 세계가 너무 커서 그러할 지도 모르지만 전체적으로 한용운의 시는 잘 다듬어지지 않았다는 느낌을 준다. 그것은 분명 정지용이나 박목월, 서정주 ― 혹은 소월까지도 ― 와 같이 ‘순문학’을 지향한 시인들에게서는 발견하기 힘든 결함들이다. 요컨대 표현의 세련미라고 할까 혹은 정치한 기교미같은 것이 부족하다. 실제로 편견 없이 한용운의 시를 읽어본 독자라면 그의 시가 형상화의 측면에서 드러내는 여러 가지 미숙성을 접하게 될 것이다. 그의 대표작이라 할 <님의 침묵>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첫째는 감정 ― 그것도 격정에 가까운 ― 의 직접적인 토로이다. 그리하여 그의 시는 다분히 센티멘탈리즘에 호소한다. 예컨대 ‘한 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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