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 환경을 구현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인프라가 바로 댁내광가입자망(FTTH: Fiber To The Home)이다. FTTH는 광섬유를 이용해 전기신호를 광(光)으로 바꾸어 정보를 전달한다. 기존 VDSL이나 광랜에 비해 전송 속도가 10∼20배 이상 빠르고 전송 품질도 안정적이다. ◇다양한 FTTH 구현 방식= FTTH를 구현하는 방식은 수동형(PON)과 능동형(AON)으로 크게 나뉜다. 수동형에서도 이더넷(E), 일반 프레임(G), 파장분할(WDM) 등 다양한 방식의 PON 장비들이 있다. 이 가운데 기가비트이더넷 수동형 광네트워크(GE-PON) 장비는 송신장비(OLT)당 하나의 광송수신기를 사용해 시스템 구축 비용이 저렴하다. WDM 방식은 전용선 수준의 대역폭과 높은 보안기능 등 많은 기술적 장점을 지녔으나 설비가 너무 비싼 게 흠이다. 통신장비 전문가들은 따라서 “초기 FTTH 시장에서는 가장 경제적으로 망을 구성할 수 있는 GE-PON을 중심으로 망 전환을 추진하다 장기적으로는, WDM 등 다양한 FTTH 방식의 기술적 장점을 적극 수용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일반주택도 100M 시대=아파트가 아닌 소규모 단독주택과 빌라에도 100Mbps급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시대가 활짝 열렸다. 이미 초고속 FTTH망 구축이 일반화된 아파트와 달리, 단독 및 소규모 공동주택은 초고속 인터넷서비스의 사각지대로 여겨져 왔다. 실제로 국내 전체 가구의 약 45%에 달하는 일반주택 가입자들은 주로 xDSL 또는 광동축케이블(HFC)망을 통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HFC망 케이블모뎀 표준기술인 닥시스(DOCIS) 3.0 솔루션이 100Mbps급 초고속 서비스를 제공할 대표 주자로 인정받는다. 이런 가운데 국내 통신장비 벤처들이 기존 광랜이나 HFC망 기술을 보완한 독자적인 방식의 초고속 인터넷 장비를 속속 개발, 선보였다. ‘EON(Ethernet Optical Network)’이나 ‘CTTH( Coax To The Home)’라 불리는 이들 기술은 기존 건축물에 설치한 동축케이블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별도 외부 공사로 간단하게 시공할 수 있어 단독 주택과 빌라에 100Mbps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보급하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통신장비 업계는 “초고속인터넷 사업자들은 단기적으로 기존 인프라의 정합성과 도입 경제성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초기 기술 방식을 선택한다”며 “대용량화, 전송거리, 분기 수 등 외부환경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FTTH 기술 방식이 점차 수렴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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