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엑스캔버스’가 ‘파브 모젤’보다 ‘2%’부족한 이유는 뭘까.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미 세계적인 TV 메이커인데다 디자인, 품질, 서비스 등에서 최고임을 자부한다. 특히 엑스캔버스는 ‘엑스캔버스하다’로 대변되는 녹화의 편리성으로 소비자 인기가 치솟고 있다. 고화질을 구현한 풀HD LCD TV인 삼성전자의 46인치 LCD TV ‘파브 LN46M71BDW1’과 LG전자의 47인치 ‘엑스캔버스 47LY3DRW’를 두고 이번주 옥션에서 네티즌 선호 투표를 진행했다.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투표에는 7544명이 참여해 3835명(51%)이 삼성 파브 모젤을, 3709명이 LG 엑스캔버스를 선택했다. 맞수다운 박빙의 승부다. “어르신들은 무조건 삼성을 택하시더군요. 틀에 박힌 생각도 있지만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가격도 적당하고 제품도 뒤쳐지지 않고 브랜드의 큰 힘이 느껴집니다”라는 네티즌(아이디 mein5297)의 지적을 새삼 곱씹게 된다. 삼성전자의 ‘파브 모젤’은 독일의 백포도주 ‘모젤’을 컨셉트로 개발했다. 제품 하단부에 ‘크리스털 데코’를 달았다. ‘히든(hidden) 스피커’는 HD고화질 영상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모젤’은 기존 HD급 TV의 2배, 일반 TV보다는 6배 이상의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풀HD 화질의 TV 시청은 물론, 앞서 출시된 블루레이 등을 이용해 다양한 풀H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7000대1의 명암비, 6ms의 응답속도, 7조 8000억 컬러 등을 갖췄다. LG전자의 엑스캔버스는 1920X1080의 해상도다. 듀얼 HD 기능으로 HD방송을 시청하면서 다른 HD 방송도 녹화할 수 있어 한 대의 TV로 두 대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용자의 눈 건강을 고려한 최적의 시청환경을 만드는 IQ기능과 각도에 구애받지 않고 생생한 화면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트루뷰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었다. 명암비는 10000대1, 응답속도는 5ms다. 파브를 선호하는 네티즌들은 “HD방송을 위한 DNle칩 그리고 세계최고의 6ms의 응답속도, 그리고 백포도주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삼성 파브”(memonote), “삼성은 서비스 때문에 플러스 점수가 더 주어지는 것 같다”(darkem) 등으로 나왔다. 엑스캔버스에 대해선 “사실 저희 친정이 엑스캔버스 시댁이 파브를 쓰고 있는데요. 엑스캔버스가 화면도 훨씬 깨끗하게 나오고 녹화기능도 좋구요. 특히 ‘엑스캔버스하다’ 드라마 보다가 잠시 자리비울때면 정말 요긴하게 쓴다” (ong2kongju) 등이다. 다음주엔 최근 이동통신 시장의 화두로 떠오른 3G 서비스에 대한 네티즌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 모델은 SK텔레콤의 3G플러스(3G+)와 KTF의 쇼(SHOW)로 오는 16일까지 옥션 쇼핑백과 홈페이지(http://ency.auction.co.kr)를 방문하면 투표에 참가할 수 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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