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내용을 디지털화해 전자매체에 수록한 뒤 유무선 정보통신망을 통해 읽고 보고 들을 수 있는 디지털교과서가 내년부터 일선 학교에 단계적으로 보급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멀티미디어로 표현된 교과내용과 참고서·문제집·학습사전·공책 등의 기능을 하나로 묶은 디지털교과서 상용화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5년간 6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교육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관계부처 및 민간위원 등이 참여하는 ‘디지털교과서 개발추진위원회(가칭)’를 구성해 산·학·연·관의 관련 전문가를 비롯해 유관기관을 연계하는 실무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디지털교과서는 문서자료뿐만 아니라 동영상·애니메이션·가상현실·하이퍼링크 등 첨단 멀티미디어 기능을 통합 제공할 수 있으며, 나아가 사회 각 기관의 학습자료 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해 폭넓은 학습자료를 제공받아 활용할 수 있다. 또 기존 서책용 교과서와 흡사한 필기·밑줄·노트 기능도 갖추고 있고, 학습자 능력에 맞춘 진도관리·평가 기능을 갖고 있어 학생들은 교과서만으로도 자신의 적성과 수준에 맞춘 개별학습을 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미 지난 2002년부터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해 학교현장에 실험적용을 해온 가운데, 지난해에는 4개 학교를 실험학교로 지정하고 3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교과서 효과성을 분석했다. 올해부터는 디지털교과서를 이용해 수업을 하는 연구학교를 대폭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개발된 초등 5·6학년 수학교과서 외에 5·6학년 전 과목과 중학교 1학년 3개 과목, 고등학교 1학년 2개 과목을 디지털교과서로 개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전국 100개 학교에 연차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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