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들이 중소기업 설 자금으로 총 4조2000억원을 공급한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은행들이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거나 일정 신용등급 이상인 중소기업에 설 자금으로 지난해보다 3000억원 늘어난 4조2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행별로는 우리·신한·경남은행과 농협이 각 5000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크고 국민·산업은행 각 3500억원, 기업·부산·대구은행 각 3000억원 등이다. 또 외국계 한국씨티·SC제일은행도 각각 1500억원, 1300억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은행들은 중소기업 신용평가등급에 따라 금리를 최저 0.2%p(1등급)에서 최고 4.23%p(6등급)까지 우대할 예정이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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