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품업체 인기상품의 `수명`이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 업체들은 장기 베스트셀러에 목말라하고 있다. 90년대 이후 농심의 신라면, 새우깡과 같은 매머드급 히트작이자 스테디셀러는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수억∼수십억원의 개발비를 들인 신제품들이 채 6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반짝 히트`에 그친뒤 판매가 격감하고 있어 제과 음료 업체들은 울상이다.
선도제품이 나오면 이를 따라하는 `미투(Me Too)전략`이 보편화있는 식품업계에서는 최근 `따라할 시간도 없다`는 푸념도 터져나온다. 한두달만 늦게 제품을 베껴도 이미 시장 자체가 싸늘하게 식어버리기 때문. 지난해 초 과자시장을 달궜던 `부셔먹는 라면`은 오뚜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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