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제작콘텐츠(UCC) 서비스를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전용 네트워크 플랫폼이 등장했다. IT 서비스 전문업체 GS네오텍(대표 최성진)은 UCC 서비스에 특화돼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콘텐츠 서비스가 가능한 네트워크 플랫폼인 ‘G-플랫폼’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G-플랫폼은 UCC 서비스에 필요한 동영상 업로딩이나 컨버팅, 최적화된 콘텐츠 전송까지 원스톱으로 제공되는 게 특징이다. GS네오텍측에 따르면 기존의 방식 보다 15∼20% 가량 사용자들의 트래픽을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UCC의 특성상 폭주하는 트래픽 제어와 다수의 사용자들이 업로드하는 이른바 ‘롱테일’ 콘텐츠에 대한 트래픽 배분 등 그간 UCC 서비스에 있어 해결하기 어려웠던 부분을 기술적 방식으로 해결해 UCC 콘텐츠 업로드 등 통합관리가 가능한 효율성을 갖췄다. GS네오텍은 새로 선보이는 UCC 전문 플랫폼인 G-플랫폼을 다모임의 웹2.0 기반 UCC 동영상 사이트 ‘엠엔캐스트(http://www.mncast.com)’에 우선적으로 적용했으며 다모임측은 G-플랫폼 적용 후 엠엔캐스트는 15∼20% 가량의 비용 및 트래픽 절감과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남기정 GS네오텍 정보통신 사업담당 부사장은 “폭발적인 성장에 비해 아직 수익모델이 세밀하게 갖춰져 있지 못한 UCC 서비스 업체의 경우 트래픽 비용 절감과 안정적인 서비스 퀄리티는 필수적인 요소”라며 “이번에 적용되는 G-플랫폼을 통해 UCC 서비스 업체는 보다 적극적인 서비스 혁신과 수익모델 발굴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GS네오텍은 G-플랫폼을 향후 ‘버디버디’와 ‘풀빵닷컴’에도 적용할 계획을 추진중이다. GS네오텍은 G-플랫폼 서비스를 기반으로 올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UCC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트래픽 부담을 줄여라 ‘동영상 UCC 미디어 전문업체들, 늘어나는 트래픽 비용 부담 어떻게 해결하나.’ 인터넷 포털 및 동영상 업체들은 동영상과 같은 대용량 콘텐츠의 트래픽 부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시도 중이다. 좀 더 무게감이 떨어지는 플래쉬 기반으로시스템을 전환하거나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회선 임대, 분산 컴퓨팅 기술 적용 등이 그것이다. 특히 대형 포털 외 중소 규모의 UCC 전문업체들은 시스템 및 회선 관리가 핵심 과제기 때문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다모임의 경우 GS네오텍의 G-플랫폼을 전격 도입했으며 판도라TV는 오늘과내일이 제공하는 CDN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가파른 상승곡선을 유지하고 있는 프리챌은 동영상 해상도에 적합한 캐쉬형 시스템구조를 제공, 스토리지 및 네트워크 회선비용을 최소화하는 ‘스트리밍 최적화’를 자체적으로 이뤄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트래픽 및 장비 부담 문제는 중소 규모 UCC 전문업체들이 지속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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