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들은 “비즈니스는 ‘한방’”이라는 말을 종종 한다. ‘한방’은 소위 대박을 낸 히트상품을 뜻할 것이다. 삼성경제연구소와 LG경제연구원이 각각 한방을 친 그리고 한방을 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의 히트상품과 내년도 히트상품 예측 보고서를 내놓았다. ◆2006년 10대 히트상품 ‘삶의 업그레이드’ 그리고 ‘자부심 고취’ 삼성경제연구소가 선정한 올해 10대 히트상품으로 본 소비키워드다. 웰빙·웰루킹(Well-looking)을 추구하는 세계적 추세에 맞춰 삶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가늘고(slim) 가벼운(light)’ 제품이 각광을 받았다. 10대 상품에는 슬림휴대폰(2위), 평판TV(10위), 저도수 소주(3위), 웰빙 차음료(6위), 스키니(skinny, 몸에 딱 달라붙는) 패션(9위) 등이 들었다. 연구소는 “군더더기나 거추장스러운 것을 최소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이 보편화되며 가전·패션·식음료까지 확산됐다”고 소개했다. 또 ‘우리는 위대했다’는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문화아이템이 공감을 얻으면서 주몽·연개소문 등 고구려사극(5위), 왕의남자·괴물 등 한국영화(4위), 이승엽(7위)·비보이(8위) 등 해외에서 실력으로 인정받은 한국인 등도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 집값이 폭등하는 등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행복을 추가하는 상품인 판교아파트(1위)가 주목을 받았다.
◆2007년 히트상품 예측 ‘양극단형 소비’ 그리고 ‘프로슈머(생산하는 소비자)’ LG경제연구원이 2007년 히트상품 예측 보고서에서 밝힌 내년도 소비 트렌드다. 부동산 거품 붕괴 우려, 고유가 그리고 내년 말 예정돼 있는 대선은 ‘탈 거품형 긴축 소비’를 부추길 것이다. 이는 저가제품 위주의 소비보다는 일부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가운데 동시에 저가형 제품을 찾는 양극단형 소비가 확산될 전망이다. 이의 대표적인 예로 연구원은 100만원대 진입이 예상되는 PDP·LCD 등 30인치대 평면TV를 꼽았다. 또 웹2.0과 UCC로 대표되는 온라인에서의 사용자 파워는 내년에도 이어져 프로슈머 콘텐츠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특히 내년에는 IPTV, 와이브로 상용화 등 통신업계의 대형사업들이 속속 시행되며 모바일에서도 본격화한다. 이 밖에 그동안 소비에 있어 비주류로 인식됐던 롱테일을 타깃으로 한 틈새형 상품, 특정성(젠더)과 세대(제너레이션)에 초점을 맞춘 ‘젠더 앤드 제너레이션’ 특화 상품, 간접투자가 보편화되면서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금융 포트폴리오’ 등도 내년도 소비트렌드로 선정됐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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