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가 내년 신규 인력 채용 규모를 올해보다 최대 30% 이상 늘려 뽑을 예정이다. 전자신문이 28일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삼성SDS, LG CNS, SK C&C, 포스데이타, 현대정보기술, 대우정보시스템 등 주요 업체는 매출 확대, 신규 사업 등 새해 경영 목표를 감안해 내년께 올해 수준 내지는 최대 33% 증가한 선에서 인력풀을 확보키로 했다. 삼성SDS(대표 김인)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12% 늘어난 1000여명을 새로 채용키로 했다. 특히 이 회사는 현재 직원 수 7500명 수준에서 내년께 9000명대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올해 지난해보다 24%가량 늘어난 890명의 신입사원을, 경력사원 역시 지난해보다 80% 증가한 180명을 뽑은 바 있다. LG CNS(대표 신재철)도 내년에 신입사원 350명, 경력사원 250명 등 올해 수준의 신규 인력을 뽑을 계획이다. 특히 이를 계기로 직원 수를 6300명 선에서 7000명 선으로 늘릴 방침이다. 또 이 회사는 올해 지난해보다 약 67% 증가한 450명의 신입사원을, 경력사원도 33% 늘어난 400명을 확보하는 등 인력을 충원했다. SK C&C(대표 윤석경)도 내년에 올해보다 33% 증가한 20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 2600여명의 인력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150명의 신입사원을 올해 채용했다. 경력사원 역시 지난해에 비해 73% 증가한 211명의 인력을 충원, 사업 역량 확대에 총력을 기울였다. 대우정보시스템(대표 정성립)도 내년에 11% 증가한 100명의 신입사원을 뽑는 등 1300여명의 직원 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해 이미 지난해보다 11% 늘어난 90명의 신입사원과 100명의 경력사원을 각각 채용한 바 있다. 포스데이타(대표 유병창) 역시 내년에 올해 수준인 5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신입사원을 지난해 3명에서 올해 50명으로 크게 확대해 채용했으며, 경력사원은 지난해에 비해 25% 증가한 155명을 뽑았다. 이외에도 현대정보기술(대표 백원인)이 내년에 올해와 비슷한 100명의 신입사원을 뽑을 방침이다. 이 회사는 올해 경력사원 200명, 신입사원 100명 등 지난해에 비해 70% 증가한 300명의 인력을 채용한 바 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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