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들어가며
『홍어』는 중진 작가 김주영 씨가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이후 10년만에 발표한 소설로 98년 제 6회 대산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TV문학관을 통해 방영되기도 했다.
지조(志操)와 고립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순백의 눈 세계 속에서 산골마을의 사춘기 소년이 그려내는 어머니의 삶을 담고 있다. 어머니는 `홍어`, `가오리 연`으로 상징되는 떠나간 아버지를 기다리는 수동적인 삶 속에서 묵묵히 그를 맞이할 준비를 하지만, 사실 그 모든 준비가 스스로 떠나기 위한 준비였음을 반전을 통해 보여준다. 결국 아버지의 귀환을 끝으로 모든 것이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오지만, 어머니가 떠남으로써 여운을 남긴 채 결말을 맺는다.
기억 저편에 소중히 간직된 흑백사진 같은 소설. 박꽃같이 하얀 눈은 눈이 부실 정도의 빛으로 인해, 이리저리 떠도는 삼례와 흐트러짐 없이 아버지를 기다리는 어머니를, 적막한 산골마을을, 그리고 차가운 바닷속을 유영하는 홍어를 따스하게 감싸안는다. 우리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중 한 사람인 김주영의 작품을 청소년의 눈높이로 새롭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Ⅱ.홍어의 내용소개 및 줄거리 분석
작가 김주영은 말한다. `끊임없이 이동하는 유목민들은 모든 소유물을 몽땅 가지고 다닌다. 비단과 향수, 그리고 씨앗과 소금, 요강과 유골, 하물며 고통과 증오까지도 항상 몸에 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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