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홈쇼핑 업체들의 주매출인 ‘TV홈쇼핑’이 흔들리고 있다. GS홈쇼핑(대표 강말길)의 TV홈쇼핑 매출 비중(취급고 기준)이 이르면 내년 업계 최초로 50% 미만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는 지난 95년 이래 TV홈쇼핑 중심으로 자리잡아온 홈쇼핑사업자들이 점차 인터넷쇼핑몰의 성장에 힘입어 사업 다각화에 나서는 추세가 강화되는 사례로 주목된다. 8일 GS홈쇼핑은 “지난 9월말까지 취급고 비율에서 TV홈쇼핑(취급고 7530억원) 53.5%, e커머스(5255억원) 37.3%, 쇼핑카탈로그(1276억원) 9%, 기타(24억원) 0.2%를 차지했다”며 “이르면 내년께 TV홈쇼핑 비율이 50%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GS홈쇼핑을 제외한 다른 홈쇼핑 사업자들도 전체적으로 e커머스 비중이 성장하는 추세다. CJ홈쇼핑은 올해 TV홈쇼핑 비중이 65%, e커머스 26%, 카탈로그 8%, 기타 등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또 현대홈쇼핑도 e커머스 비중이 22%까지 증가하고 TV홈쇼핑 비중이 70% 이하로 떨어지고 있다. 홈쇼핑사업자는 본래 TV홈쇼핑을 위해 생겨난 사업자이기 때문에 당연히 TV홈쇼핑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TV라는 매체만을 활용한다는 한계에 막혀, TV홈쇼핑 시장도 포화 단계에 이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반면 e커머스는 인터넷이란 매체의 한계를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현대홈쇼핑의 관계자는 “장기적으론 TV홈쇼핑 비중이 50%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IPTV, 지상파다채널방송(MMS) 등 미디어 환경이 변화하는데 따른 대응 측면도 강하다. 지금까지는 케이블TV가 유료방송시장을 장악해왔지만 미디어 환경변화로 TV홈쇼핑의 입지가 불안한 것도 사실이다. GS홈쇼핑으로선 특히 경쟁사인 CJ홈쇼핑이 케이블TV사업자(SO·종합유선방송사)인 CJ케이블넷라는 자회사를 배경으로 TV홈쇼핑 분야에서 GS홈쇼핑의 아성을 넘어서고 있어, 더욱 e커머스 강화 전략을 펴는 형국이다. 앞선 올 1, 2분기엔 TV홈쇼핑 분야 취급고에서 CJ홈쇼핑이 GS홈쇼핑을 넘어서기도 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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