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은 1964년 봄에 청계천 평화시장 봉제공장에 미싱사로 들어갔다. 하루 14시간 노동에 일당 50원. 함께 일하는 12살 먹은 여자 아이들은 대부분 누렇게 뜬 얼굴에 기관지염, 안질, 빈혈, 신경통이나 위장병을 앓고 있었다. 그들은 먼지 구덩이 다락방 작업장에서 주린 배를 안고 온종일 햇빛 한 줌 못 보고 쏟아지는 졸음을 막으려 타이밍약을 먹으며 뾰족한 바늘 끝을로 제 살을 찍어댔다. 어느 날 함께 일하던 미싱사 처녀가 새빨간 피를 미싱판 위에 쏟아놓았다. 전태일이 급히 돈을 모아 데려가 보니 폐병 3기. 평화시장 직업병 가운데 하나였다. 하지만 그 여공은 해고당하고 말았다.
전태일은 그 사건에서 큰 충격을 받고 이 열악한 노동조건을 내 힘으로 바꿔보자는 생각에 낮에는 틈틈이 일터에서 재다나 친구들을 만나며 자기 생각을 알렸고, 밤에는 근로기준법을 뒤적이며 공부했다. 그리고 바보회라는 친목회를 만들어 재단사들과 함께 근로조건을 고치는 데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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