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산업을 대표하는 리더들은 내년 하반기를 IT수요가 살아나는 ‘턴어라운드’ 분기점으로 예측했다. 또 산업환경이 지난해에 비해 점차 좋아지고 있으며 2년 내에 경기회복을 주도할 품목으로 와이브로·DMB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을 꼽았다. 특히 IT가 경기회복을 이끄는 견인차라는 점을 모든 리더가 답해 성장세는 다소 주춤하지만 국가 경제의 성장동력으로서 IT의 잠재력은 변화가 없음을 보여줬다. 이는 본지가 창간 24주년을 맞아 국내 산업계를 대표하는 ‘IT리더 100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번 설문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4%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경기가 좋아졌다며 앞으로 IT 경기전망을 밝게 내다봤다. 구체적인 경기회복 시점으로는 내년 상반기(24%)와 하반기(45%)를 주로 꼽아 내년부터는 주춤했던 경기가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낙관했다. 경기가 부진한 원인은 소비심리 위축과 내수침체(46%), 정부정책 일관성 부재(27%) 등 주로 내부요인이 크다는 응답이 많았다. 기업 수출을 위축시키는 대외 환경요소와 관련해서는 중국·인도와 같은 신흥 경쟁국 대두가 35%로 가장 응답률이 높았으며 이어 원화절상(30%), 유가급등(24%) 순이었다. 최근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항목과 관련해서는 블루오션 발굴 36%, 연구개발(R&D) 30%로 전체의 70%가량이 새 시장과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전사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모두가 경기 회복에 IT가 기여할 것으로 내다봐 눈길을 끌었다. ‘아주 그렇다 (38%)’와 ‘그렇다(46%)’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며 이어 ‘보통이다’가 16%’로, ‘비관적’이라고 응답한 리더는 단 한 명도 없었다. 경기 활성화를 위한 시급한 과제로는 성장위주 정책수립(32%), IT기업 체질 변화(29%), 공정한 경쟁체계 확립(20%) 등이 고르게 분포됐다. 성장저해 요소는 전체의 65%가 저가 출혈경쟁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반면에 시장개발에 따른 중국산 제품침투(7%), 열악한 개발환경(16%)을 답한 리더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2년 안에 IT 경기회복을 주도할 품목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3분의 1가량인 36%가 와이브로와 DMB를 꼽았으며 이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28%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소프트웨어(12%), 휴대형PC(6%), 게임(6%) 등이 꼽혔다. ‘차세대 먹거리’로는 부품과 소재(21%)·통신 단말기(20%)·전자태그(RFID), 바이오(15%), 컴퓨팅과 로봇(각 13%) 등으로 거의 엇비슷한 수치로 유망하다고 답했다. 이 밖에 앞으로 IT와 시장을 주도하는 핵심 키워드가 될 ‘메가트렌드’와 관련해서는 디지털 컨버전스(45%)와 유비쿼터스 서비스(38%)라고 말한 응답자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강병준·배일한기자@전자신문, bjkang·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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