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내 첨단 기술기반 업체를 중심으로 전국 벤처기업에 1000억 원을 투자하는 ‘이노폴리스 투자조합’이 결성됐다. 과학기술부(부총리 김우식)와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박인철)는 정부 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와 기술기반 벤처기업의 창업 및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내년 말까지 1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하기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노폴리스 투자조합’은 13일 서울 이노폴리스 투자조합 사무실에서 조합 총회를 개최하고 과학기술부 400억 원, 중기청 모태펀드 150억 원, 대전시 100억 원, 산업은행 100억 원, 금융권 등 민간기업 50억 원 등 총 8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하기로 하고 단계별 출자에 나서기로 했다. 나머지 200억 원의 펀드는 내년 말까지 추가 모집을 통해 결성할 방침이다. 이번 펀드 결성은 조합원들이 분할 출자하는 ‘캐피털 콜’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400억 원을 시작으로 내년 300억 원, 오는 2008년 300억 원 등 단계별로 자금이 들어온다. 투자 대상은 조합규정에 따라 대덕특구내 기업에 50%, 특구외 대전지역 기업에 20% 등이며, 나머지 30%는 수도권과 전국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투자 규모는 매년 조성되는 출자액의 50% 이상으로 내부 규약을 정했다. 올해 말까지 기업에 소진할 펀드 규모는 400억 원 가운데 최소 200억 원 이상이 될 전망이며 대덕특구 기업에 100억 원, 대전소재 기업에 20억 원, 기타 전국지역 기업에 나머지 60억 원정도씩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투자조합은 기존의 벤처투자시스템인 창투사 위주의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자금 운용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인 전문가 주도형 ‘유한회사형(LLC) 조합운용’방식을 채택했다. LLC는 대표 캐피털리스트가 유한회사를 만들어 독립적으로 운영하지만 자금은 금융기관이 집행한다. 투자 기업 선정도 일반적인 창투사의 투자 기준 등을 따르지 않고 조합이 일정한 기준 없이 자율적으로 판단해 이뤄진다. 박인철 대덕연구개발특구 지원본부 이사장은 “기업성장자금의 안정적 지원과 첨단기술 투자의 자금 회수 기간이 긴 점을 감안해 7년 이상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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