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세대(G) 이동통신서비스 시장을 기술력으로 뚫은 기업’ 모바일 솔루션업체 엑스씨이(대표 김주혁 http://www.xce.co.kr)의 성장 가능성을 압축한 표현이다. 엑스씨이는 지난 3월 중국 3G 독자 표준 ‘TD-SCDMA’ 특허를 보유한 현지기업 다탕모바일(http://www.datangmobile.cn)과 무선인터넷 접속기술 및 모바일 플랫폼 ‘XVM’을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중국의 차세대 이동통신 솔루션 및 콘텐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라는 점에서 엑스씨이의 기업가치를 몇배 높인 성과라는 평가다. 엑스씨이는 SK텔레콤 사내 벤처로 출발해 2000년 3월 독립 법인으로 설립된 무선 인터넷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휴대폰 기반 자바 플랫폼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무선 인터넷 표준 플랫폼인 위피 제정에 맞춰 SK텔레콤용 위피 자바 플랫폼도 개발했다. 또 모바일 싸이월드, 네이트 드라이브, 네이트온 등 각종 무선인터넷 서비스와 직접 연결된 솔루션도 잇달아 선보였다. 국내서 안정된 성장 기반을 닦은 엑스씨이는 최근 중국 사례에서도 살펴볼 수 있 듯 해외 시장 공략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02년 4월 이스라엘 펠레폰사에 자바 플랫폼인 ‘XVM’을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대만·중국 등 세계 시장으로 활동 무대를 넓혀가고 있다. 독일 지멘스, 미국의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와 나조미, 유럽 최대 이통사 보다폰 등에도 자바 기반 플랫폼 기술을 공급했다. 국내 무선 인터넷 플랫폼 기술의 위상을 높인 주역이기도 하다. 엑스씨이의 사명인 ‘eXtended Computing Environment’(확장된 컴퓨팅 환경)에 걸맞게 휴대폰 뿐만 아니라 다른 기기로 플랫폼 공급 대상을 확대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MP3플레이어·휴대형멀티미디어플레이어 등에 이미 플랫폼을 공급했으며 무선 전화기나 신용카드에도 플랫폼을 접목도 시도 중이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
◆인터뷰-김주혁 엑스씨이 사장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향후 주력할 분야는. ▲빠른 속도로 진화하는 모바일 플랫폼 시장을 장악하려면 해외 시장 개척이 필수다. 무엇보다 주력하는 것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전략 브랜드를 육성하는 것이다. 현재 솔루션 패키지 브랜드인 ‘에어쉐이크’(airshake)를 유럽 25개국과 미국·중국·일본 등 세계 30개국서 상표등록을 마쳤으며 향후 국가별로 프로모션 사이트를 오픈하고 신흥 시장으로 각광받는 브릭스와 중동 시장에도 상표를 등록할 예정이다. -세계 시장에서 엑스씨이의 위상은. ▲‘XVM’은 누적집계로 세계 약 2500만대 단말기에 공급된 주요 자바 플랫폼 중의 하나다. 내년 이후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한 중국 3G 시장의 성과가 가시화되면 플랫폼 탑재 단말수가 5000만대도 넘어설 전망이다. 아직 기업 규모에서는 열악하지만 실적면에서는 세계 선두권도 노려볼 만하다고 본다. -모바일 솔루션업계의 과제가 있다면. ▲10년만에 한국은 세계를 주름잡는 휴대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를 배출했다. 이제는 모바일 환경의 핵심인 소프트웨어를 주도할 회사도 나올 때가 됐다. 무선인터넷 시장에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날고 부각된다는 점에서 이통사 및 제조사도 기술력을 갖춘 소프트웨어 기업을 육성하는 데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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