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김반석)은 2차전지 사업 전략을 박리다매와 해외 시장 집중에 초점을 맞춰 내년 매출 1조원을 돌파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LG화학은 당초 올해 2차전지 매출 목표를 6500억원으로 잡고 하반기 이후부터는 흑자전환을 기대했지만 예상과 달리 매출은 5000억원 내외에 그치고 적자 탈피도 어려울 전망이다. LG화학은 지난 2004년 2차전지 관련 매출이 5793억원에 이르렀지만 작년에는 크게 감소, 3786억원에 그쳤으며 수익성도 크게 악화돼 적자로 전락했다. 이는 작년 발생한 노트북PC용 2차전지 리콜의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LG화학은 주요 고객인 애플에 판매한 노트북PC용 2차전지가 위험성을 이유로 대량 리콜당했고 그 영향 때문에 주문량이 계속 답보 상태를 보였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2차전지 사업의 회복속도가 늦어지면서 최근 전반적인 사업 전략 조정에 착수했다. 김반석 사장은 “현재 2차전지 라인의 가동률은 50% 남짓이며 이를 끌어올리기 위해 특단의 마케팅 전략을 펼칠 시점에 서 있다”며 가격 인하를 전제로 한 박리다매 전략 구사를 시사했다. 김 사장은 또 “현재 진행중인 투자와 마케팅 전략이 예상대로 이뤄지면 내년에는 판가하락을 감안하더라도 매출 1조원을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가격 정책과 함께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병행할 방침이다. 현재 LG화학은 LG전자 이외에 델과 HP를 주요 고객으로 잡고 있는데 최근 이 물량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특히 작년 3분기 소니에릭슨과 계약한 리튬폴리머 전지 공급이 개시돼 전망을 밝게 만들고 있다. LG화학은 이와 함께 근본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소재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단행, 양극재와 음극재 등 2차전지 핵심 소재 국산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LG화학은 올해 전체 투자 예정 금액 6461억원 중 상반기에 2745억원을 집행,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2차전지가 속해 있는 정보전자소재 부문에는 예정된 금액을 투자하는 적극성을 나타내고 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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