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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첨단도시, u시티](25)주요 지자체별 전략-용인 흥덕u시티


카테고리 : 레포트 > 기타
파일이름 :20060719.jpg
문서분량 : 1 page 등록인 : etnews
문서뷰어 : 뷰어없음 등록/수정일 : 06.07.18 / 0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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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설명
[미래형 첨단도시, u시티](25)주요 지자체별 전략-용인 흥덕u시티
본문일부/목차
‘유비쿼터스로 정보화를 완성한다’
용인시 기흥읍 영덕리 일원에 위치한 용인흥덕 u시티는 총 65만평 규모로 개발되는 택지지구다. 북쪽으로 광교테크노밸리(341만평), 남쪽으로 영통신시가지(100만평)와 연결돼 수도권 남부의 요지로 꼽히는 이 지역은 지난 2003년 3월 u시티 개발 시범지구로 선정된 곳이다. 한국토지공사(토공)가 건설 중이며, 2008년 입주를 예정하고 있다.
◇‘새로운 도시 개념을 정립한다’=용인시와 토공은 이 지역을 개발하는 데 있어 입주가 예상되는 2008년을 고려, ‘u시티’ 개념을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도시 건설에 있어 도로, 공원, 녹지 등을 잘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향후 방송, 통신, 인터넷이 융합된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끊김없이 안전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를 접목하는 것이 거주민의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 제고의 핵심 과제라고 판단, 용인흥덕지구 조성에 이를 반영한 것이다.
한국토지공사 측은 “분당, 일산 등 기존 신도시가 주민들의 주거 만족도가 매우 높은 도시이지만 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디지털화한 도시는 아니다”며 “흥덕 u시티에는 종합적인 정보 인프라가 들어서, 기존 일부 공동주택단지만이 아닌 모두를 위한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토공은 2004년 초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u시티 실행전략에 관해 연구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공공정보통신망 설치 △공공정보상황실 및 시스템 구축 △디지털 콘텐츠 개발 △공공정보 서비스 제공 등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했다.
이후 본격적인 실행을 위해 토공은 지난 2004년 11월 KT를 민간사업자로 선정했으며, 현재 정부의 광대역통합망(BcN)과 연계된 초고속 광통신망을 지구 전체에 구축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7월 현재 공정률은 약 30%로 단지조성공사가 한창이며, 오는 12월부터는 u시티 구축 관련 통신망배관 및 케이블이 매설될 예정이다. 용인흥덕 u시티에서 제공하게 될 공공정보서비스의 범위에 대해서는 현재 용인시, 경찰서, KT 등 관계 기관 등과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토공은 지구 내에 설치되는 모든 건축물들이 초고속 정보통신건물 인증업무 처리치침에 의한 최고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구내 통신망 구축 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지구 내 광케이블 인프라망을 응용한 도시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도시의 하부시설물과 주요 시설물을 관리하고 도시 내 각종 정보통신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공공정보상황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흥덕 u시티에는 기존 도시보다 10∼30배 이상 빠른 50Mbps∼1 의 통신속도가 유지되고 도시 내 어디에서나 유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한다는 것이 기본 목표다. 기반 시설이 잘 갖춰진 도시에 유비쿼터스 환경이 융합된 첨단 도시를 마련할 계획이다.
◇흥덕의 미래 모습은=통신 인프라를 토대로 한국토지공사는 용인흥덕 u시티 전체에 원격 검침을 실시함으로써 매달 검침원이 각 세대를 방문해 검침하는 불편을 없애고 이로 인해 검침을 가장한 강도도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취약 지역 등 사업지구 내 주요 지역에 설치된 CCTV를 통한 생활안전 서비스도 실시할 방침이다.
또 흥덕 u시티에선 모든 가정에 깔린 인프라를 통해 주민들이 출근하기 전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ITS)을 이용, 출근길 정체 여부 및 소요시간을 사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같은 공공 서비스 외에도 현재 검토중인 상용 서비스가 확정되면 가정에서도 TV를 통해 실시간 질의, 응답이 가능한 학원수업을 받는 양방향 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으며, 또 경미한 진료는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의사와 상담하며 원격으로 받는 것도 구상할 수 있다.
토공 측은 “용인흥덕 u시티의 성공적인 건설을 도모하기 위해 정보통신관련 교수 등을 중심으로 용인흥덕 자문단을 구성해 용인흥덕지구의 지역특성에 맞는 u시티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u시티 구축 사업 범위를 확정하여 2008년 12월 입주시점에 차질이 없도록 공공정보서비스 제공, 공공정보상황실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01년 12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용인흥덕 u시티는 2008년 12월까지 단독주택 1200여 세대, 공동주택 8000여 세대 등 총 9200여 세대가 들어오며 2만 9000여명이 거주하는 쾌적하고 첨단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용인시 도시정보시스템(UIS) 구축사업
용인흥덕 u시티의 핵심 브레인은 바로 공공정보상황실이다. 네트워크화된 지구를 바탕으로 공공정보상황실에선 방범·방재·환경·ITS·도시관리 등 공공서비스와 주문형 비디오(VOD)·디지털 홈·원격검침·대화형 원격교육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 공공서비스는 센터 내 종합상황실에서 맡고, 상용서비스는 IT 사업자가 맡는 형태다.
2008년을 예정하고 있는 흥덕u시티 내 공공정보상황실에서 다양한 서비스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현재 용인시가 진행하고 있는 도시정보시스템(UIS) 구축 사업과 같은 작업도 필요하다.
UIS 프로젝트는 최근 몇 년 동안 급격히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체계적인 시설물 관리와 이에 대한 정보 공유의 필요성이 제기돼 용인시 일원 387.18㎢를 대상으로 지난 2004년 7월 시작됐다.
이 사업의 핵심은 도로, 건물, 상하수도 등을 데이터베이스(DB)로 정리하고 이를 시스템에 활용해 도시 시설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시스템은 도로 관리시스템, 도로 및 건물명 관리시스템, 상·하수도 관리시스템, 토지종합정보망·한국토지정보시스템 등의 공간 자료들과 연계되는 시스템 등이 있으며 또 송유관, 수자원, 전기시설, 통신선로 등 지하시설물도 추가될 예정이다.
SI 사업자인 SKC&C가 주축인 이번 프로젝트는 2007년 7월까지 3년간 진행되며 올해 말까지 1차연도 사업을 완료한 뒤 내년 7월까지 2차 연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총 사업비용은 113억5000만원으로 이 사업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건설교통부의 국가지리정보체계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어 총 사업비용 중 50%가 국비로 지원된다.
현재 1차 사업은 마무리 단계지만 내년 초부터 7개월간 진행되는 2차연도 사업에서는 상·하수도 범용시스템 수정 개발과 함께 자동통보시스템(ACS), 현장이동시스템 등을 개발할 계획이며 지형도 구조화편집, 시가지지역 정사영상 제작, 세계측지좌표계 변환 등을 예정해 놓았다.

◆인터뷰-한국토지공사 u시티 건설단 박용철 팀장
“2만 9000여명이 최첨단 인프라를 기반으로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경기도 용인 흥덕지구의 u시티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박용철 한국토지공사 u시티 건설단 팀장은 u시티를 구축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원와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KT를 민간사업자로 선정, 현재 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용인흥덕 u시티에 제공할 공공정보서비스의 범위에 대해 “용인시, 경찰서, KT 등 관계기관과 활발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용인흥덕 u시티 협의체 자문단을 구성, 용인흥덕지구의 특성에 맞는 u시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팀장은 u시티는 구축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외곽도시라는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보화시스템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지역 고용 창출 효과를 노려야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보화에 소외받는 노인이나 빈민계층에게 차별없는 서비스를 제공, 그들의 삶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박팀장이 제시한 것은 원격검침, 양방향상담, 원격진료 서비스 등이다.
특히 그는 u시티는 도시개발 이후 개별적인 정보인프라 구축에 따른 중복투자를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종합적인 정보인프라 구축으로 사후 관리가 용이하고 관리비용이 절감되며 지역 내 계층 간 정보화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팀장은 현재 동시에 구축되고 있는 경기도 화성동탄 u시티 모델과 용인흥덕 u시티 모델을 통해 표준화된 u시티 구축 업무프로세스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토지공사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행복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혁신도시’를 구축, 우리 국민들의 질적인 삶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개념을 유비쿼터스 환경과 접목시켜 살기 좋은 도시 건설의 대표적 모델 사례로 용인흥덕 u시티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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