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비평가가 뽑은 2004 올해의 좋은소설 중 이혜경의 틈새를 읽고 쓴 글입니다. 대략의 줄거리와 감상이 들어가 있습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래요.(한글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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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틈새 >
처음에 이 소설의 제목을 보고나서는 너무나 상투적인 말을 제목으로 사용한 것은 아닐까? 작가는 왜 많은 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큰 관심을 받지 못 할 제목을 정한 것일까? 하는 궁금증이 컸다. 그런데 책을 읽고 나서 든 생각은 과연 이 소설에 이보다 더 좋은 제목을 붙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삶을 살아가면서 살아있는 것과 죽어있는 것 이 사이에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는 적이 종종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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