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신(新) 파레토의 법칙’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가 100년 전통의 고전 경제학이론을 갈아치우고 LCD로 새로운 경제학이론을 정립한다.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는 ‘상위 20% 고객이 전체 매출의 80%를 창출한다’는 이탈리아 경제학자 빌프레도 파레토가 설파한 ‘파레토의 법칙’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양보 없는 대형 LCD패널 판매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는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합리적인 자원 배분을 목표로 빌프레도 파레토가 역설한 ‘중요한 소수, 대수롭지 않은 다수(Vital few and trivial many)’ 개념을 점점 확대·발전시키고 있다. ◇ 중요한 극(極)소수= 삼성전자(LCD총괄)와 LG필립스LCD가 전 세계 LCD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고 지속적 경쟁 우위를 확대하는 핵심비결은 ‘중요한 극소수’, 즉 초우량 고객 확보에서 비롯됐다.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가 확보한 초우량 고객은 비록 극소수에 불과하지만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가 생산하는 전체 생산량의 절반 이상이 이들의 몫이다. 삼성전자(LCD총괄)의 초우량 고객은 델을 비롯, 삼성전자(DM총괄)·HP·일본 소니 등이다. 지난 해 삼성전자와 델의 연간 거래규모는 1000만장을 넘어섰고 삼성전자(DM 총괄)도 1000만장 수준에 육박했다. HP와 소니 역시 거래규모가 각각 500만장을 상회했다. 삼성전자(LCD 총괄)의 지난해 대형 LCD 패널 출하량이 약 4428만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 초우량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이른다. 도시바도 지난해 거래규모가 100만장을 돌파, 중요한 극소수에 포함됐다. LG필립스LCD는 델과 HP·LG전자를 비롯해 필립스·도시바·애플 등을 초우량 고객으로 확보했다. 이중 LG필립스LCD는 델과 HP·LG전자 3개 기업과 각각 500만장 이상의 거래실적을 기록했다. LG필립스LCD의 대형 LCD 패널 출하량이 약 4517만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 생산량의 33%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또 LG필립스LCD는 필립스와 도시바·에이서·애플·IBM과도 200만장 이상을 거래했다. 이에 따라 델과 HP·LG전자의 빅3 기업을 포함, 초우량 고객 8개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55%에 이른다. ◇ 선택과 집중 =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는 초우량 고객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등 선택과 집중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소니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000억원과 2200억원 규모의 추가투자를 결정한 데 이어 20억달러 규모의 8세대 공동투자를 결정했다. 이에 앞서 LG필립스LCD는 주요 고객 가운데 하나인 HP와 지난 2월 매년 500만장씩 향후 2년간 1000만대 규모의 LCD패널 공급을 골자로 하는 협력관계를 확대하기로 한 바 있다. 이처럼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는 초우량 고객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써 안정적인 판로확보 및 수익확대를 꾀하는 동시에 향후 LCD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규 초우량 고객 확보를 위한 준비를 병행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LCD시장 주도권 장악은 물론이고 새로운 LCD 경제이론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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