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기준으로 지상파DMB폰 판매가 위성DMB를 크게 앞질렀다. 지난 4월 한 달 동안 지상파DMB폰은 7만대 이상 판매된 반면 위성DMB 가입자는 4만을 조금 넘는 수준에 그쳐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더구나 지상파DMB폰 판매는 지속적으로 증가한 반면 위성DMB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특수를 누린 3월에 비해 가입자 증가폭이 줄어 대조를 이뤘다. ◇지상파DMB 강세=지난달 지상파DMB폰은 KTF(5만100대)와 LG텔레콤(2만3100대)을 통해 총 7만3200대가 판매됐다. 반면 위성DMB는 가입자가 4만2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 3월 WBC 특수로 위성DMB 가입자가 잠시 지상파DMB폰 판매를 앞질렀지만, 4월들어 반전된 것이다. 1월부터 4월까지 누적판매량도 지상파DMB폰은 KTF(11만7000대)와 LG텔레콤(5만7000대)을 합쳐 모두 17만4000대가 판매돼 16만8000 가입자의 위성DMB를 추월했다. ◇SK텔레콤도 지상파DMB 가세=지상파DMB의 우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이달부터 SK텔레콤이 지상파DMB폰 유통에 가세하면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관련 인터넷사이트에는 최근들어 SK텔레콤에서 지상파DMB폰을 구입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이 빗발치고 있어 이달부터 판매가 시작되면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말기 종류와 마케팅 활동 등 변수를 감안하더라도 지상파DMB폰과 위성DMB폰을 함께 판매하는 KTF와 LG텔레콤의 사례를 참고할 만하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두 이통사를 통해 판매된 위성DMB폰은 2만9300대로 지상파DMB폰의 17% 수준에 불과했다. ◇독일 월드컵 변수=지상파DMB와 위성DMB 양 진영 모두 6월 독일 월드컵을 보급확대의 기회로 보고 있다. 지상파DMB는 월드컵 경기의 DMB용 판권을 확보하고 24시간 방송을 통한 주요경기 생방송, 낮시간대 재방송과 하이라이트 편집방송 등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수도권에 한정된 서비스 지역과 월드컵 기간까지 지하철 중계망을 제대로 갖추기 어려운 것은 약점으로 지적된다. 위성DMB는 이미 지난 3월 WBC를 통해 대형 스포츠이벤트가 실제 구매와 직결되는 것이 확인된 바 있다. 때문에 이번 월드컵에 마케팅 강화와 자체 제작 프로그램 편성 등 가입자 확대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티유미디어는 월드컵 기간 중에 1개의 스포츠채널을 2개로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티유미디어 관계자는 “위성DMB는 전국방송이라는 장점에 지하철과 실내 수신율에서도 지상파DMB보다 앞선다”며 “이번 월드컵을 가입자 확대의 계기로 삼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etnews.co.kr <표>월별 DMB폰 판매대수 구분 1월 2월 3월 4월 계 지상파DMB 183 354 471 732 1740 위성DMB 450 270 540 420 1680 자료 : 이통사 종합. 단위 : 백명 (단 위성DMB는 가입자 증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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