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털 자금을 활용한 벤처기업의 상장 성공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회장 고정석)가 최근 벤처 캐피털을 대상으로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기업에 대한 투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70개사 가운데 벤처캐피털의 투자를 받은 기업은 49개사로 전체의 70%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00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비율이 증가한 것이다. 최근 연도별 코스닥 상장사에 대한 벤처캐피털 투자유치기업 비율 현황을 보면 2000년 36.5%에서 2001년(47.9%), 2002년(40.5%), 2003년(56.3%), 2004년(63.5%) 등으로 상승 추세다. 벤처 붐이 꺼지기 시작한 2003년 이후 벤처캐피털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기업 비율이 급상승했다. 이는 △코스닥 상장기준 강화 △벤처캐피털의 후발(Late Stage) 벤처기업 에 대한 투자현상 심화 등 요인이 동시에 작용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벤처캐피털이 부실 벤처기업 퇴출 과정을 겪으면서 내부의 심사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기관 및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자금유치에 어려움을 겪자 벤처기업 투자 심사에 신중을 기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김형수 벤처캐피탈협회 이사는 “벤처캐피털업계가 부실 투자로 한번 혼이 났기 때문에 투자결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며 “이번 조사 결과는 벤처캐피털의 심사 능력이 높아진 결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동양증권의 한 관계자도 “벤처캐피털 투자가 코스닥 상장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벤처캐피털 역시 투자 벤처기업이 상장해야 자금회수를 할 수 있는 만큼 연관성이 없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 해피레포트는 다운로드 받은 파일에 문제가 있을 경우(손상된 파일/설명과 다른자료/중복자료 등) 1주일이내 환불요청 시 환불(재충전) 해드립니다.
(단, 단순 변심 및 실수로 인한 환불은 되지 않습니다.)
· 파일이 열리지 않거나 브라우저 오류로 인해 다운이 되지 않으면 고객센터로 문의바랍니다.
· 다운로드 받은 파일은 참고자료로 이용하셔야 하며,자료의 활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다운로드 받은 회원님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안내
보고서 내용중의 의견 및 입장은 당사와 무관하며, 그 내용의 진위여부도 당사는 보증하지 않습니다.
보고서의 저작권 및 모든 법적 책임은 등록인에게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저작권 문제 발생시 원저작권자의 입장에서 해결해드리고 있습니다. 저작권침해신고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