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처음으로 광스토리지(ODD) 사업과 관련해 연간 누적 6000만대 판매에 도전한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세계시장 점유율을 21%까지 올려 1위와의 격차를 줄여 나가기로 했다. 특히 수익성이 점차 악화되는 데스크톱용 제품 이외에 게임용·노트북용 스토리지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16일 삼성전자와 도시바의 합자사인 스토리지 전문업체 TSST코리아(대표 황인섭)는 지난해 5500만대 수준이었던 생산량을 6000만대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업 목표를 확정했다. 이는 전 세계 ODD 시장의 21% 정도로 시장 1위인 HLDS(LG전자·히타치 합작회사)가 30% 내외의 점유율을 감안하면, 수년 내 수위 자리에 맞먹는 규모다. 시장조사업체 TSR은 올해 ODD시장 규모를 2억8000만대 정도로 예측했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 볼륨과 함께 수익성 개선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올해 국내를 포함한 세계 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4.8% 정도 성장이 예상되지만 매출액은 오히려 3.9%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지난해 생산라인을 인도네시아 등 해외로 이전했다. 제품 라인업도 다양화한다. 데스크톱 위주인 아이템을 변경해, 게임용 로더·노트북PC용 ODD, AV기기 용 제품 등의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TSST는 이 분야에서만 전년 대비 7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블루레이·HD DVD 등 차세대 ODD도 올 2분기 경에 출시해 시장 선점에 나선다. 차세대 ODD와 관련해 오는 3월 초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2006년 세빗’ 전시회에 참가해 블루레이(BD)·업그레이드 DVD-RW드라이브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황인섭 삼성전자 사장은 “ODD 수익성이 안 좋지만 혁신 제품 양산과 판매처 다양화로 위기를 극복할 계획”이라며 “올해 75만대 정도로 예상되는 차세대 ODD시장에 적극 대응해 리딩 업체의 이미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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