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나노기술(NT: Nano Technology) 관련 기업이 지난해 말로 200개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4년 말 확인된 124개와 비교할 때 불과 1년 만에 무려 갑절에 가까운 놀라운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나노정보분석실은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전국 나노기술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과 중소기업, 벤처기업을 모두 합쳐 214개에 달했다고 밝혔다. 나노기술기업에는 주력산업으로 나노기술을 다루고 있는 기업 뿐 아니라 신규 사업이나 향후 미래 유망 사업으로 나노기술 분야의 생산활동 및 연구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이 모두 포함됐다. 규모별로 보면 벤처기업이 가장 많은 126개로 과반수(59%)를 차지했으며 중소기업이 56개사로 28%에 달했다. 종업원 300인 이상인 대기업 가운데 나노산업에 뛰어든 곳도 32개사(15%)로 2004년 말 18개사에서 약진, 거대 자본을 가진 대기업을 중심으로 국내 나노기술 산업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삼성코닝과 LG실트론은 나노기술을 이용해 차세대 고집적 반도체용 웨이퍼를 개발 중이다. 삼성종합기술원은 나노스토리지, MEMS, 나노분석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삼성SDI는 나노 디스플레이를 개발 중이다. 중소기업인 일진나노텍은 탄소나노튜브를 개발, 양산하고 있으며 벤처기업인 연세나노텍은 나노 기반 기술과 나노 소재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화학, 첨단산업소재, 반도체 관련 기업이 나노기술을 이용해 기존 사업을 강화한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식품, 화장품, 유아용품 등 일상 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소비재 생산 기업도 상당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나노튜브, 나노분말, 나노복합소재 등 나노기술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도 37개사로 나노기술산업의 저변을 확대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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