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 중 9명 가량이 휴대전화 부가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신문이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http://www.embrain.com)과 함께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10대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부가서비스 이용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1.6%가 휴대폰 부가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직업별로는 사무·전문직 종사자의 휴대폰 부가서비스 이용률이 95.1%로 가장 높았다. 부가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응답자의 99.0%는 ‘발신번호표시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 ‘통화연결음’(51.7%), ‘콜키퍼·매너콜·캐치콜’(21.5%), ‘착신전환서비스’(16.5%) 등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20대의 젊은 연령층은 ‘통화연결음’ ‘콜키퍼·매너콜·캐치콜’ 서비스의 이용률이 중장년층에 비해 높았다. 또 과반수인 60.2%의 응답자가 ‘2∼3개’의 부가서비스를 이용한다고 응답했으며 20대는 ‘4개 이상’의 부가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16.8%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휴대폰 부가서비스에 대해 ‘매우 만족’ 11.2%, ‘만족’ 68.6%로 나타나 대부분이 휴대폰 부가서비스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60.7%의 응답자가 휴대폰 부가서비스에 월 평균 ‘1000∼3000원 미만’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장 높았다. 현재 휴대폰 부가서비스 요금에 대해 79.8%가 ‘비싼 편’이라고 응답해 대부분이 ‘비싸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연령별로는 30대 응답자의 86.2%가 부가서비스를 ‘비싼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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