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혁신, 기술이전 통해 달성하세요!` 정부가 한계에 봉착해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사업전환을 촉진하는 등 구조조정에 적극 나설 계획인 가운데 이들 중소기업들이 기술이전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올해 대거 마련된다. 13일 한국기술거래소·정보통신연구진흥원(IITA)·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기술이전 기관들은 올해 정례적인 상담회 개최 횟수를 확대하는 동시에 인터넷을 통한 상설 사이버장터, 국제적 행사 등을 다채롭게 준비중이다. 민관 공동으로 설립된 기술이전 전문기관인 한국기술거래소(사장 손영복)는 지난해 초 100회를 넘어선 기술이전설명회(텍컴마트21)를 올해에 총 30회 가량 개최한다. 또한 텍컴마트21의 총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는 ‘테크노페어 2006’을 10월께 열 예정이다. 이와 함께 3월 15일에는 사흘간 ‘아시아 기술이전 컨퍼런스(ACTT)’를 마련했다. 이 행사는 올해 처음 개최하는 것으로 아시아 국가간 기술교류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선진 기술이전 사업화 기법을 습득하기 위해 마련했다. IITA 기술사업화지원센터(센터장 이성식)는 ‘국내 핵심이전기술설명회’를 이달 19일을 시작으로 매달 셋째 목요일에 개최한다. 또 연례행사인 IT테크노마트를 국내 최대의 IT전시회인 ‘SEK 2006’과 공동으로 개최, 기술이전의 대중적 인식 확산에 나선다. 이밖에 지난달 오픈한 ‘사이버기술시장(http://www.technomart.re.kr)’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오프라인 행사 연계 △기술이전 상담 지원 △이달의 기술 운영 등을 펼친다. 센터는 특히 올 상반기중 기술연구개발기관, 기술마케팅기관, 투자기관, 대학 정보통신연구센터(ITRC) 등이 참여하는 ‘기술이전사업화협의체’를 결성, 기술이전사업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좋은 기술들이 대거 소개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지난 2004년 10월 출범한 ETRI IT기술이전본부(본부장 박권철)는 올해 기술이전설명회를 지난해(20회)보다 크게 늘려, 많게는 30회가량 개최 예정이다. 박권철 본부장은 “올해는 좀더 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술을 소화할 수 있는 기업을 초청해 행사를 여는 맞춤형 기술이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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