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열린방송(KTB·대표 백낙천)은 주주구성에 있어 지역연고성을 중시해 전체 165개 주주사 중 97%에 해당하는 160개 기업을 경인지역 기업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1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의 경우 경인지역 2만7000여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공익법인이어서 실질적 지역연고성이 좋다는 판단이다. 중기협 외에 주요주주를 구성하고 있는 제일곡산, 신구건설, 경동제약, 농우바이오 등도 모두 지역기업이다. KTB는 중기협 주도의 컨소시엄과 제일곡산 주도의 컨소시엄이 연합한 그랜드 컨소시엄으로 공익성과 수익성의 두 목표를 달성함에 있어 효과적인 주주구성이다. 비영리 공익법인인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최대주주로 참여하고 경인지역 우량기업이 주요주주로 참여함으로써 방송의 사유화 및 자본의 전횡 우려를 불식했다. 또 사장공모추천제, 소액주주와 시민단체 대표의 사외이사 참여, 감사위원회 설치 등 소유와 경영의 분리 및 경영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제도도 갖출 예정이다. 초기 자본금 규모를 1500억원으로 조성해 경영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기존 경인민방의 3배 수준의 제작비 투여로 시청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작해 공급할 계획이다. KTB는 열린방송이라는 이름대로 소유·경영·편성·제작 등 다방면에 시청자의 직간접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우선 소유에 있어 사업권 취득 후 6개월 이내에 초기 납입 자본금 10%인 150억원 규모의 도·시민주를 공모키로 했다. 사외이사 추천 및 사장공모추천에도 시민단체 등 시청자 대표의 참여를 제도화해 경영 투명성 제고 및 시청자의 경영 참여를 실현할 계획이다. 또 편성위원회, 시청자위원회 구성에도 시청자 대표의 참여를 제도화하기로 했다. 이 밖에 시청자 제작 프로그램의 편성을 확대하고, 시청자 제작 지원과 활성화를 위해 인천·수원·의정부 3개 지역에 시청자 미디어 센터를 설치키로 했다. KTB는 경인지역의 발전과 통합을 위한 지역밀착형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제작을 위해 지역밀착형 프로그램 편성쿼터제(본방송 대비 30%, 주시청시간대의 20% 이상을 의무 편성)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TB는 외주제작과 콘텐츠 유통 정책 등을 통해 영상산업 진흥을 지원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콘텐츠 수급원의 다양화를 통한 콘텐츠 품질향상과 다양성 확보를 위해 본방송 대비 40%대의 외주제작물을 편성한다. 외주제작 비율의 일정 부분은 경인지역 외주제작사에서 수급하는 경인지역 외주제작 쿼터제도를 시행해 지역기반의 프로그램 제작능력을 강화한다는 생각이다. 뿐만 아니라 KTB는 저작권 공유, 실질제작비 지급, 불공정 관행 개선 등 외주제작사 역량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키로 했다. 지역 민영방송사의 2차 윈도 역할 수행, 콘텐츠 유통 신디케이트 설립 등을 통해 콘텐츠 유통의 활성화도 추진한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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