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검색솔루션 분야에서 일대 파란이 일었다. 국내 시장을 석권하고 있던 외산 검색솔루션 업체에 국산 솔루션 업체들의 거센 반격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이 같은 국산 검색솔루션의 약진은 올해까지 이어졌다. 코리아와이즈넛(대표 박재호 http://company.wisenut.co.kr)은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국산 검색솔루션 가운데 선봉에 선 업체다. 매년 ‘아·태 지역 고속성장 기업’을 선정하는 ‘테크놀로지 페스트500 아시아퍼시픽’에서 올해의 ‘국내 100대 기업’ 및 ‘아·태 지역 500대 기업’에 국내 검색솔루션 기업으로써는 유일하게 선정되는 등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는다. 지난 2000년 ‘WISEnut.COM’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발·영업을 시작한 코리아와이즈넛은 지금까지 검색엔진 분야에만 몰두해왔다. 그 결과 100% 자체 검색기술을 기반으로 초고속·대용량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서치포뮬러 원’은 개발 초기부터 유연성과 확장성을 염두, 대용량 처리와 자동분류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대표 솔루션으로 대용량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점했다. 올 한해는 시장을 다각화하는 시기였다.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정부 공공부문에 이어 쇼핑몰 분야로 고객사가 확대됐다. 쇼핑전용 검색엔진 ‘머큐리’를 통해 다음디엔샵·삼성몰·파란쇼핑 등 국내 유수의 쇼핑몰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만 8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최근 ‘서치포뮬러 원 V3.5’를 출시, 시장 공략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 ‘서치 포뮬러 원 V3.5’의 가장 큰 특징은 관리도구 기능 추가다. 검색엔진 구축시, 편리하고 빠른 구축이 가능하고 편리성을 배가시켰다. 이 제품은 코리아와이즈넛이 내년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는 주력 제품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장담한다. 박재호 사장은 “내년에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팀을 꾸려 활동을 시작한 해외사업 분야에서의 결실이 기대된다”며 “타업체와 차별화된 신규 제품으로 매출 125억원과 순익 25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멕시코 시장을 중심으로 한 남미지역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일본과 중동지역의 시장 조사 및 현지 업체와 협상을 벌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내년은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토대를 마련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코리아와이즈넛은 자신한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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