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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PP`를 주목하라


카테고리 : 레포트 > 기타
파일이름 :20051207.jpg
문서분량 : 1 page 등록인 : etnews
문서뷰어 : 뷰어없음 등록/수정일 : 05.12.06 / 0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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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PP`를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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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오디오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가 급부상하고 있다.
 디지털 위성방송 및 케이블 방송의 등장,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개국 등 방송의 디지털화로 채널 수가 급증하면서 오디오PP들이 속속 출현하고 있다. 디지털오디오PP가 운영하는 채널들은 사업자별로 적게는 10개, 많게는 40∼50개나 된다. 사업자들은 특히 장르와 세대에 따라 세분된 논스톱형 채널, 마니아·연예 스타들을 DJ로 기용한 채널 등 채널 특화 전략을 통해 청취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디오PP 현황=현재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오디오PP들로는 CJ미디어·EM미디어·디지털스카이넷·한국디지털오디오방송 등이 있다. EM미디어(대표 유순태)는 디지털케이블 DMC 사업자인 BSI를 통해 30∼45개 오디오채널을 송출하고 있으며, 위성DMB의 논스톱 음악채널도 12개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CMB와도 계약을 하며 아날로그 기반으로 350만 가입자를 확보했다. 디지털스카이넷(대표 신현응)은 스카이라이프에서 30개 음악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케이블 환경에서는 씨앤앰과 큐릭스를 통해 방송한다. 또 위성DMB의 DJ채널도 운영중이다.
 CJ미디어(대표 강석희)는 ‘오직(OZIC) Mnet’이라는 채널명으로 CJ케이블넷을 통해 방송하고 있으며, 지상파DMB에서는 KBS의 채널을 임차해 오디오방송을 운영한다. 한국디지털오디오방송(대표 이시명)은 스카이라이프의 30개 음악채널을 운영중이며, YTNDMB의 채널을 임차해 지상파DMB에도 진출한다. 이 밖에 뮤직시티미디어와 아리랑국제방송이 위성과 지상파DMB에 모두 진출해 있다.
 ◇수익모델은 아직 ‘빈약’=디지털오디오PP는 비즈니스모델이 취약한 게 문제로 지적된다. 게다가 수신료와 광고가 수입의 대부분이어서 초기 방송시스템 구축과 음원 확보에 투자된 비용의 회수도 쉽지 않다. 실제로 위성DMB에서 오디오PP는 대부분 적자운영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한 오디오PP 관계자는 “매월 1억원 정도씩 적자를 보고 있다”며 “규모가 있는 기업도 월 1억원씩 적자가 나는 사업을 유지하기 어려운데, 규모가 작은 오디오PP의 경우 더욱 어렵다”고 말했다. 또 대부분의 오디오PP는 규모가 작기 때문에 방송 플랫폼 사업자에 종속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과제=광고와 수신료를 제외한 새 비즈니스모델 발굴이 오디오PP들의 가장 큰 숙제다. 오디오PP들은 향후 데이터방송 등을 통해 광고를 유치하고, 음악 다운로드 등의 부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뮤직시티미디어 옥성삼 본부장은 “오는 2007년부터는 자막과 스틸사진 등의 연계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연계서비스가 어느 정도 규모로 성장할지, 수익이 얼마나 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플랫폼 사업자 종속 문제의 경우는 PP들이 연합하거나, 복수PP(MPP)화하는 것 등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상파DMB 임대채널 사업자들은 최근 ‘임대PP 연합회’(가칭)를 결성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위성DMB의 오디오PP들도 공동의 문제를 논의하는 모임을 갖고 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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