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 중 8명 가량은 연말에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신문이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http://www.embrain.com)과 함께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10대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연말 선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말에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계획이 있는 응답자는 75.0%, 선물 계획이 없는 응답자는 9.4%로 나타났다. 여성이 남성보다 선물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응답이 다소 많았으며 10대 연령층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 또는 ‘없다’는 응답이 높았다. 선물 구입 예상비용은 ‘3만∼5만원 미만’ 31.4%, ‘5만∼10만원 미만’ 27.3%, ‘3만원 미만’ 21.4% 등의 순이었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선물 구입 예상비용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해 선물 구입 예상비용이 ‘그대로’라는 응답이 50.4%, ‘늘었다’는 33.8%, ‘줄었다’는 15.8%로 조사됐다. 10대·20대의 젊은 연령층은 지난해에 비해 ‘늘었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난 반면 30대 이상은 ‘그대로’라는 응답이 높았다. 선물 구입 예정 장소로는 ‘인터넷 쇼핑몰’이 37.5%, ‘대형마트’ 27.7%, ‘백화점’ 24.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30대 이하는 ‘인터넷 쇼핑몰’, 40대 이상은 ‘대형마트’를 선물 구입 예정 장소로 선택한 비율이 높았다. 받고 싶은 연말 선물은 ‘현금 및 상품권’이 62.6%로 가장 높았다. 여성과 30대 이상의 고연령층에서 ‘현금 및 상품권’의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남성은 ‘전자제품’을 받고 싶다는 응답이 여성에 비해 많았다. 전자제품을 선물로 받고 싶다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받고 싶은 전자제품의 종류를 파악한 결과 ‘디지털카메라’ 30.9%, ‘휴대폰’ 21.0%, ‘MP3플레이어’ 15.5% 등의 순으로 드러났다. 여성은 ‘디지털카메라’, 남성은 ‘휴대게임기’를 받고 싶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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