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재도약의 텃밭.’ 휴대폰 등 세트산업과 함께 발전해 기초 체력을 다진 국내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업체들이 중국 시장을 통해 체력을 키운다. 아직 한국에 비해 한 수 아래인 중국 세트업계는 이미 한국에서 검증된 보급형 시스템 칩으로도 충분히 공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세트업체들도 한국 시스템반도체 업계의 기술력에 큰 기대를 걸고 11월 대거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양국 간 비즈니스는 향후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팹리스업계 중국 진출 현황=지금까지 중국 세트제품에 채택된 시스템반도체는 디지털오디오 칩·LCD구동 칩·카메라 컨트롤러 칩·MPEG 칩·시모스 이미지 센서 등 다양하다. 지사도 속속 설립해 코아로직·엠텍비젼·토마토LSI·픽셀플러스·에이디칩스·펜타마이크로·MCS로직 등이 현지 거점을 마련해 놓고 있다. 또 피앤피네트워크·이디텍 등 10여 업체는 지사설립을 추진하거나 검토하고 있다. 또 국내 팹리스업계는 중국에서 열리는 각종 전시회에 참여, 중국 세트업체에 한국 시스템반도체 기술력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4월 열린 상하이 인터내셔널IC차이나 전시회에서는 총 25건 225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하는 성과도 거뒀다. ◇중국 대표적 IT 대기업 국내로 몰려와=국내 팹리스업계는 찾아가는 마케팅뿐 아니라 불러 들이는 마케팅도 전개한다. 오는 11월 3일과 4일 이틀간 IT SoC협회가 주관해 진행하는 ‘중국 시스템업체 초청 1 대 1 비즈니스 상담회’가 대표적이다. IT SoC 2005 전시회와 함께 열리는 이 상담회에는 보천그룹·대당이동통신·천기과기·CEC와이어리스·정교통신기술·동방통신·하이얼통신·TCL이동통신·KONKA·하이얼·레노버·레노버모바일 등 중국 15개 대표적 IT 대기업에서 20명의 고위급 임원이 참석한다. 국내 팹리스와 중국 시스템업체 간 네트워크 구축 및 대중국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이 목적이다. ◇한국의 보급형 시스템반도체는 중국에서는 최첨단 칩=멀티미디어 IT강국의 시스템반도체는 이제 막 하이엔드 제품으로 전환되고 있는 중국의 휴대폰·모바일기기 시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존재다. IT SoC협회 황종범 사무총장은 “최근 중국 세트업체의 한국 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중국 휴대폰업계는 한국에서 이미 검증된 칩으로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팹리스와 중국세트의 협력은 우리에는 또 한 단계 성장하는 터전이, 중국에는 세트의 첨단화를 실현하는 지름길이 될 전망이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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