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인터넷 서비스로 부상하고 있는 TV포털 사업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시작됐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H(대표 송영한)와 하나로드림(대표 김철균)이 최근 모기업격인 KT와 하나로텔레콤의 조직개편이 마무리됨에 따라 TV포털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조직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처럼 KTH와 하나로드림이 TV포털 사업을 위한 전열을 정비하게 되면서 이미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다음커뮤니케이션 등과 TV포털 서비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레이스에 돌입했다. KTH는 KT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TV포털 ‘홈엔’ 서비스 및 인터페이스 개편 방향을 확정했다. KTH는 서비스의 경우 홈오토메이션, 엔터테인먼트 등 7개의 서비스 항목을 고객마당, 라이프스타일, 대화창 등을 포함한 8개로 확대 개편했다. KTH가 이번에 개편하는 홈엔 서비스는 △투데이(생생뉴스, 오늘의날씨, 교통·증권 정보) △라이프스타일(맛있는 요리, 알찬 지역정보, 알짜부동산, 피자주문) △가족오락관(TV게임, 운세, TV앨범, 즐거운 노래방, 폰꾸미기) △교육문화(영어, 초중고 교육, 고시·자격증, 문화·공연, YBM) 등 TV에 익숙한 가정주부 및 청소년을 위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기존 포탈 서비스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제공을 통한 상품 완성도를 높인다는 목표로 사용자 친화적인 TV폰트와 인터페이스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또한 최근 이뤄진 KT의 조직개편에서 신설된 브로드밴드사업부와 KTH의 영상미디어사업팀 실무자들이 서비스 개편과 가입자 확대를 위한 워크숍을 지난 5일부터 시작했다. 이성호 KTH 영상미디어사업팀 과장은 “KT가 최근 조직개편을 하면서 TV포털 홈엔 사업을 위한 전담반을 구성할 정도로 의욕이 많다”며 “올해 안으로 서비스 개편을 통해 고객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로드림은 하나로텔레콤의 조직 개편과 함께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TV포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콘텐츠의 경우 이미 하나포스닷컴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보고 TV포털 플랫폼과 과금시스템 및 인증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하나로텔레콤은 이를 위해 사업개발팀원을 새로 구성할 예정이다. 김철균 하나로드림 사장은 “하나로텔레콤의 조직개편이 마무리된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며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수십명의 인력을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은 이미 2년 전부터 TV포털 사업팀을 발족하고 LG전자와 제휴, 서울·경기 지역 10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진행중이다. 다음측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가입자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서비스 가입시 셋톱박스 구매비용을 할인해 주는 등의 전략을 검토해 이르면 올해 말부터 본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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