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주요 IT기업의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어닝시즌’ 효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일 LG필립스LCD에 이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14일과 18일에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등 이른바 ‘IT 빅3’ 기업을 선두로 어닝시즌이 본격화된다. 뒤를 이어 오는 27일 SK텔레콤이 어닝시즌에 동참하고 하이닉스·KT·NHN 등도 이달말에서 다음달초 사이에 3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각 증권사는 지난 상반기에 부진했던 주요 IT기업의 3분기 실적이 반도체·LCD 등 IT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11일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하는 LG필립스LCD는 25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려 지난 2분기 290억원에 비해 큰 폭의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점쳐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잠시 1조원대로 떨어졌던 영업이익이 다시 2조원대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망치 초과 달성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다. LG전자 역시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분기에 충격적인 적자를 기록했던 휴대폰부문 영업이익률이 2∼3%에 이르면서 다시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주요 IT기업의 실적이 전 분기에 비해 크게 개선되는 추세인 만큼 최근 사상 최고치행진을 이어가는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투자증권 민후식 연구원은 “주요 IT기업의 실적이 지난 2분기를 바닥권으로 계속 개선되는 추세가 확인될 것으로 보여 주가 측면에서도 상승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러한 실적회복 기대감이 이미 주식시장에 상당부분 선반영된 만큼 어닝시즌 효과의 강도에 대해서는 다소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SK증권 전우종 리서치센터장은 “IT기업의 3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만족시킨다면 분명 시장에는 긍정적”이라면서도 “예상치를 큰 폭으로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연출되지 않는 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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