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P와 PDP TV가 IT상품중 부품·소재의 국산화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자원부는 21일 김교홍(열린우리당)의원이 요구한 국정감사자료에서 MP3P가 국산화율 83%로 IT상품중 국산화가 가장 많이 진척됐다고 밝혔다. MP3P의 핵심부품 국산화율은 낸드(NAND)플래시가 80%, LCD 100%를 보이고 있으나 시스템반도체(SoC)의 국산화는 전무한 것으로 이의 시급한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다음은 PDP TV로 국산화율 81.8%를 기록하고 있으며 DMB수신기와 개인휴대단말(PDA)이 각각 국산화율 75%를 보여 다음을 이었다. 주요 IT상품중 국산화율이 가장 떨어지는 품목은 디지털캠코더로 35%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2.5인치 LCD와 비디오헤드는 국산화가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자원부의 한 관계자는 “대표상품의 경우 국산화가 급진전되고 있으나 일부 비인기 상품은 저조한 국산화율을 보이고 있다”며 “전 부품·소재분야에서 골고루 국산화가 이루어지도록 편향되지 않은 연구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경우기자@전자신문, k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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