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세미컨덕터, 리니어테크놀로지, 아나로그디바이스 등 유명 아날로그반도체 회사들이 저전력 초소형 원 칩으로 LCD 백라이팅 및 외부 조명을 제어할 수 있는 LED 구동 IC 신제품을 잇달아 내놨다. 업체들은 휴대폰 LED를 제어는 물론 휴대폰의 고급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부가한 제품을 선보였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휴대폰 등 LED 구동 IC 부분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과거 제품에 비해 기능과 성능을 향상시킨 신제품을 갖고 국내의 휴대기기 시스템 업체를 찾고 있다. 내셔널세미컨덕터코리아(대표 김용춘)는 하나의 칩에 백라이트 드라이버 2개, 듀얼 RGB LED 컨트롤러, 플래시 LED 드라이버 및 아날로그-디지털컨버터(ADC)를 통합한 반도체인 ‘LP3954’을 출시했다. 크기는 3×3×0.6㎜로 초소형이며 다양한 기능을 원칩화 한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 구재금 상무는 “LCD 및 외부 조명 기능 뿐 아니라 휴대폰 등의 음악 및 음성 등에 반응하는 기능을 강화, 제품을 차별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리니어테크놀로지코리아(대표 홍사곽)는 휴대폰 메인 및 외부 디스플레이, RGB 디스플레이, 카메라 LED 등 최대 17개 LED를 단일 칩에서 제어할 수 있는 LED 드라이버인 ‘LTC3280’을 개발·공급하기 시작했다. 이 칩은 입력 전압범위가 2.9∼4.5V며 대기전류가 250㎂에 불과해 단일 셀 리튬이온 사용하는 휴대폰 등에 적합하다. 회사 관계자는 “LTC3208은 4개의 소형 커패시터와 1개의 레지스터만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크기가 작고 효율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아나로그디바이스코리아(대표 전고영)도 휴대폰 내외부 창 및 카메라 라이팅 기능 등을 지원하는 드라이버 IC인 ‘ADM8846’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아나로그디바이스는 전력 효율을 최대화하기 위해 전하 펌프 기술을 사용했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배터리로부터의 입력 전압에 따라 1×, 1.5×, 2× 모드로 자동 전환되며 소프트-스타트 회로를 통해 돌입 전류를 제한, 갑작스런 시동을 막는 등 전력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김규태기자@전자신문,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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