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쾌조를 보였던 브라운관(CRT) 부품업체들이 올해 모니터용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감소하면서 대책마련에 나섰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평판 디스플레이로의 대세 이행 속에서도 지난해 높은 매출을 올렸던 모니터용 CRT(CDT)부품업체들이 올들어 CDT 뿐만아니라 TV용 제품(CPT)도 정체를 보이면서 LG마이크론·휘닉스피디이 등 관련업체들은 생산라인 이전, 신규시장 개척, 사업다변화 등을 가속화 하고 있다. 국내 주요 CRT 부품소재 업체들은 지난해 중국·인도 등 이른바 BRICs 국가의 시장 확대와 슬림TV 출시 등으로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인 바 있다. 업계에선 당분간 TV용 제품은 현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모니터용은 LCD 모니터의 급성장으로 쇠락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LG마이크론(대표 조영환)은 기존 주력인 섀도마스크의 중국 현지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CDT용 섀도마스크 라인을 축소하고 중국에 생산 라인을 증설해 생산성 향상 및 신흥시장 공략 강화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또 EMI필터 메쉬 등 섀도마스크 라인을 활용한 신사업을 모색 중이다. 휘닉스피디이(대표 이하준)는 CRT 부품 시장의 점유율 확대로 시장 축소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경쟁 업체들의 시장 이탈에 대응해 점유율을 높이고 슬림TV 및 BRICs 등 신규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삼성코닝(대표 송용로)도 전자소재 업체로 변신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시장 축소와 환율 등이 악재”라며 “내년 독일 월드컵 등의 이벤트가 있고 슬림TV도 활성화되는 만큼 대형 TV용을 중심으로 영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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