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마이크로소프트·알카텔·KDDI 등 세계 각국의 IT업체들과 협력해 오는 2015년까지 아프리카,아시아,중남미 등 전세계 빈민 지역을 대상으로 통신 수단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격차 해소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통신이 불가능한 지역을 없앤다는 계획이다. ‘커넥트 더 월드’라고 명명된 이 계획은 ITU 주도로 이뤄지며 각국 정부와 민간기업이 참여한다. 현재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인텔(미국)·KDDI(일본)·알카텔(프랑스)·텔레포니카(스페인)·인포시스테크놀로지(인도)·화웨이(중국) 등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ITU는 오는 11월 튜니지에서 열리는 제2회 ‘세계정보사회서밋’에 이 계획을 핵심 의제로 상정해 각국에 자금 지원 및 협력을 정식으로 요청할 방침이다. ITU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인구과밀 또는 빈곤 문제로 통신회선을 전혀 사용할 수 없는 지역은 약 80만 세대에 달하며 통신수단 자체가 없는 사람 수는 세계 인구의 6명 중 1명 꼴인 10억명에 달한다. ITU는 이번 계획에서 사막이나 정글 등 지리적인 조건이 나쁜 지역에 유선전화 통신망을 부설하는데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휴대폰 및 무선랜 등 무선통신기술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미 일본의 KDDI는 이미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자사 무선랜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KDDI의 무선랜은 20㎞권 내에서는 매초 10Mb(메가비트)의 속도를 확보해 브로드밴드 통신도 가능하다. MS는 소프트웨어(SW)나 중고 PC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세계 각지에 있는 IT교육훈련센터를 통해 기술 협력에 나설 계획이며 알카텔은 인도양 해일 피해지역에서 이용하던 위성 휴대폰 기술을 중심으로 아프리카 지역에 기술 지원 체제를 확립할 계획이다. ITU의 추산에 따르면 통신 불능지역 전부를 없애기 위해서는 1000억달러(약 10조9000억원), 통신 인프라 구축 비용으로 3000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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